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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에 뛰어드는 기업들…AI, 로봇에 주목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헬스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디지털 헬스에 초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들을 보면 탈모, 비만, 치매 관리부터 운동 추천까지 건강 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다양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자회사 D2SF를 통해 디지털 헬스 분야 스타트업 4곳에 신규 투자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탈모, 성조숙 증 예측 서비스를 하는 아이크로진, 운동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운드짐, 전두엽의 혈류량 변화를 관찰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엔서, 당뇨, 천식, 아토피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식사나 복약, 운동 같은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휴레이포지티브 등의 업체다.

카카오도 최근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중인 세나클 소프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공개한 삼성봇 케어. /구서윤 기자



로봇도 디지털 헬스의 동반자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 2019'에서 실버 세대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반려 로봇 '삼성봇 케어'를 공개했다. 삼성봇 케어는 사용자의 혈압·심박·호흡·수면 상태 측정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이상을 점검하고 복약 관리도 해준다.

특히 가족·주치의 등 사용자가 승인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건강관리 일정을 설정·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인 보고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공 모양으로 크기가 작아진 '볼리'를 선보였다. 향후 인간의 감정까지 관리해주는 케어봇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소셜 로봇 파이보. /구서윤 기자



이달 초 열린 'CES 2020'에서는 다양한 업체가 디지털 헬스 기술 경쟁을 펼쳤다. 인간과 소통하며 건강 관리를 돕는 미니 로봇, 디바이스를 통해 두피를 측정하고 두피 상태 분석을 통해 두피 관리와 탈모 예방이 가능한 서비스, 비타민D가 부족한 현대인이 집에서도 비타민D를 채울 수 있게 해주는 조명, 운동 검사를 통해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약통, 매트 위에서 요가하는 사람의 동작이 정확한지 봐주는 스마트 매트, 올바른 칫솔질을 돕는 스마트 칫솔 등이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업체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사람들이 직접 건강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의료인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분야는 앱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지난해의 전 세계 모바일 앱 생태계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 앱 사용 시간은 2017년 대비 5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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