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 실행의 원년 삼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오픈에노베이션 클럽'을 신설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은 제악바이오 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구체적인 방안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한다. 미국의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에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입주를 확대하고,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MIT 산업연계프로그램에도 가입, 공동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CIC는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총 7개 지역에 바이오 생태계를 갖춘 최대 규모 혁신 플랫폼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입주해 있고, 보스턴 지역 전체에는 LG화학과 삼양바이오팜 등이 진출한 상태다.

원 회장은 "올해 CIC 진출을 늘리고, 컨소시엄 형태로 MIT 산업연계프로그램,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밀너 컨소시엄에도 가입해 공동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거점을 확보해 회원사들의 진출로를 넓히고, 정부에서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클럽을 신설한다.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학계와 산업계, 투자자 까지 모두 모여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리다.

원 회장은 "새로운 연구나 기초물질을 발굴한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 민·관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 협회는 현재 9.1%를 차지하는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일본 수준의 20% 이상 까지 높일 계획이다.

원 회장은 "개방형 혁신의 성공은 민관 협력에 달려있다고 할만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은 자생력을 키우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국제윤리경영시스템 ISO37001의 도입 기업을 현재 53개에서 70개 까지 확대해 윤리경영을 확고한 산업 문화로 정착시킬 게획이다. 또 지난해 신설한 인공지는(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가동을 본격화하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오는 9월 16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번째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바이오산업 기술수출은 전년(5조3706억원) 대비 58.6% 확대된 8조5165억원(14건)을 달성했다. 해외 신약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은 23개,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는 16개에 이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