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飛上 2020 전략] 쌍용건설 "적도기니 등 신시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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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飛上 2020 전략] 쌍용건설 "적도기니 등 신시장 발굴"

최종수정 : 2020-01-14 15:21:26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쌍용건설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쌍용건설

쌍용건설이 해외사업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쌍용건설은 올해 2년 만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국에선 총 7600여가구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반등이 예상된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발돋움하자"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쌍용은 미래를 위해 기반을 다지고 내실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지난 몇 년간 매출과 수주잔고에서 거의 2배 가까이 급성장하며 외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1조5000억~2조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수주 강화

해외시장과 관련해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3대 허브인 두바이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한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싱가포르에서는 경쟁력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적도기니와 같은 수익성 양호한 신시장을 적극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의 해외 수주 실력은 남다르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1800병상, 7억4000만 달러(8000억원) 규모의 병원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병상으로 따지면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병원 공사 프로젝트로 쌍용건설은 2018년 3월 싱가포르 보건부로부터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지난해 5월에는 2000억원 규모의 '두바이 원 레지던스' 공사, 2200억원짜리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바타 국제공항 시공권도 단독 수주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약 3500억원 규모의 '옥슬리 타워'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성공했다.

중국업체의 초저가 공세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와 조인트벤처(JV, 합작) 형식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기술력을 더욱 향상하는 등 구체적 노력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인재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 회장은 "우리가 매일매일 특화된 시공과정에서 겪는 새로운 경험과 극복과정은 우리의 특화된 노하우이며 자산"이라며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즉각 현장에 투입 가능한 대체 불가 인력양성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2018년 국내 주택시장에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올해는 '더 플래티넘' 브랜드가 더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국내 주택시장은 여전히 30만호의 꾸준한 시장이 존재한다"면서 "회사 전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 조감도 쌍용건설
▲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 조감도/쌍용건설

◆2년 만에 서울서 아파트 분양

강점을 지닌 고난도 건축·토목분야에서 시공실적을 쌓는 것은 물론 국내 주택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쌍용건설은 올해 총 7682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4705가구로 ▲아파트 3527가구 ▲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363가구 ▲오피스텔 768실 ▲테라스하우스 52가구다. 지역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서울·수도권 3044가구 ▲부산 301가구 ▲대구 84가구 ▲경남 874가구 ▲전남 192가구다.

본격적인 분양은 오는 2월부터 시작된다. 2월에 공급 예정인 단지는 3곳으로 ▲경기도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아파트 930가구(일반분양 721가구)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주상복합 171가구(오피스텔 포함, 일반분양 171가구) ▲서울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 576실(일반분양 576실)이다.

특히 서울 분양은 약 2년만으로 '더 플래티넘' 통합 브랜드 론칭 후 첫 서울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쌍용건설은 3월 ▲서울 송파구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오피스텔 192실(일반분양 192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개발사업 294가구(오피스텔 포함, 일반분양 294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4월부터 공급물량이 늘어나 6월까지 공급 예정인 일반분양 가구수는 2670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인천 주안3구역 재개발 2054가구(일반분양 1327가구)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가구(일반분양 874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공사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2분기에는 ▲경기도 광주 초월읍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총 482가구, 일반분양 130가구) ▲부산 거제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총 482가구, 일반분양 130가구) ▲전남 완도 주상복합(총 192가구, 일반분양 192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4분기에는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리모델링(총 328가구, 일반분양 29가구) 공급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이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다.

한편 올해 주택실적 개선을 계기로 쌍용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은 최근 3년간 2017년 1300여가구, 2018년 약 1600여가구, 2019년 1000여가구 주택을 공급하며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쌍용건설의 시공능력평가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난 2015년 20위에서 2019년 32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1990년대 중반 6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거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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