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20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6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20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6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주 스타트업은 모집 시 분야에 제한 없이,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 중 직원 수 3~8인을 대상으로 했다.
상반기 입주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입주 스타트업은 ▲유학 플랫폼 유스를 운영하는 '글로랑' ▲반찬 직영판매 플랫폼 슈퍼키친의 '슈퍼메이커스' ▲인공지능 활용 개발자 시간제 아웃소싱 플랫폼을 운영하는 '앱닥터' ▲중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물류대행 서비스 솔루션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네트워크 형태로 티켓을 전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티켓팅 플랫폼 '티킷' ▲인플루언서 영향력 측정 제공 서비스인 피처링스코어를 운영하는 '피처링' 등 6팀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최대 1년간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사무 공간을 지정받고 수면실·휴게실·회의실 등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구글·AWS·네이버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출장 시 구글의 전 세계 테크 허브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SOCAR)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해외 콘퍼런스·세미나 등에 참석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실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입주사나 졸업 1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때 500만원 상당의 실비가 제공된다. 스타트업이 회계·세무·법무 등에서 창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Lawtalk)' 등 전문 서비스와 연계한다. 팀원들을 위한 건강검진 및 복지몰 등 임직원 복리후생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투자연계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입주 및 졸업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박지영 스타트업센터 팀장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스타트업 6팀이 17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마루180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적 방법으로 세상을 180도 바꿀 스타트업이 분명한 만큼 아산나눔재단도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