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가 6일 미국 현장학습을 떠났다

이번 현장학습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유엔본부와 유엔아동기금, 유엔개발계획 등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정몽구 재단이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만든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제기구와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3기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과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기구 한국사무소장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을 초빙했다. 미국 등 국제기구 현장 방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현장학습과 이론을 잘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담당자와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학생들에 호응을 받고 있다. 일부 학생은 현장 담당자에 직접 인턴 지원 권유를 받기도 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1기(25명)와 2기(30명)에 이어 3기도 3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17명을 유엔사막화방지협약과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 등 국제기구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