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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78번째 생일 앞둔 이건희 회장, 무의식 중 재활치료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2년 미국 CES 참가를 위해 출국하는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 6번째 생일을 맞는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9일 78번째 생일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와 같이 여전히 의식은 없지만,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도움을 받지 않고 자가호흡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외부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복도를 산책하거나 마사지, 자극 치료 등도 병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서울 용산 이태원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7년째 와병 중이다. 병상에서 생일은 올해로 6번째다.

올해에도 삼성전자는 별다른 행사나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회장 와병 초기에는 사내 방송 등에서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지만, 2018년부터는 별도 행사를 하지 않았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은 문안 인사차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고(故) 이병철 회장 추도식에서는 이 부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함께 참석했었다.

한편 이 회장은 1987년 삼성 총수로 취임해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삼성그룹을 전세계 최고 회사로 일으켜 세운 주인공이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품질 혁신과 함께 삼성전자를 개혁한 일화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은 와병 중에도 국내 최고 주식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지분 가치는 17조6213억원이다.

그러나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으로 실적 악화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도 국정농단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또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분식회계 의혹을 받아 내홍을 겪으면서 성장 기회를 놓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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