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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2020 자본시장 투자] '고배당주'-'리츠'가 뜬다

올해 자본시장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배당'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장사는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배당 종목인 리츠(REITs)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가 꼽은 경자년 투자 화두는 '배당'이다. 저금리 시대에 주가 차익과 더불어 연 2%대 수준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 투자는 좋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매년 1월에는 배당금이 상향된 종목군의 성과가 높다"면서 "이런 흐름은 2월까지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배당수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1.5%와 5%를 상회하는 고배당, 고 영업이익률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선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종목으로 SK하이닉스, KB금융, SK텔레콤, GS, DGB금융지주 등을 꼽고 있다.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권 활동으로 기업들이 벌어들인 이익을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면서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상장사들은 올해도 역대 최고치의 배당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코스피 상장사의 현금배당 총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2018년 배당 총액은 3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올해는 그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리츠 역시 올해 새로운 투자 키워드다. 재산세 분리과세, 배당 소득 분리과세, 취득세 30% 감면 등 세제 혜택에 힘입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리츠는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3개월에서 1년 단위로 약 연평균 5% 안팎 수준의 배당을 받는다. 해당 부동산 매각 시 발생하는 매각 차익도 투자자들에게 배분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리츠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확대하며 리츠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도 리츠 관련 조직을 만들어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공모리츠에 대해 분리과세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는데 이는 토지분 종부세 면제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더 큰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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