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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단독]하나금투, '브로커리지추진본부' 신설…"해외주식 부문 강화"

-하나금투 조직개편, 해외주식에 힘싣고 조용준 센터장 연임

-BK추진본부 신설, 조일환 상무 영입

하나금융투자가 조직개편을 통해 'BK추진본부'를 신설한다. 무료 수수료 등의 여파로 증권사 브로커리지(BK·주식중개)가 축소되는 가운데 해외주식부문 강화로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30일 인사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임 여부를 두고 설(說)이 많았던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에도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를 이끌게됐다.

이번 하나금융투자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BK추진본부를 신설한 것. '추진'이 붙은 만큼 그룹 내에서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BK추진본부 본부장은 올 1월에 남부본부장으로 영입한 조일환 상무가 맡는다.

BK추진본부 산하에는 '국내 주식' 파트가 없다. 대신 글로벌주식영업실, 글로벌파생영업실을 뒀다.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아울러 수수료 수익 회복에 나서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3분기까지 하나금융투자의 전체 순이익은 전년보다 늘어났지만 주식거래대금 급감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올 3분기 누적 하나금융투자가 기록한 수탁수수료는 956억원이다. 전년 동기(1338억원)와 비교하면 28.9% 줄었다.

한편 해외주식거래 수수료는 증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도 해외주식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조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수익은 이제 옛말이라고 하지만 해외 시장은 다르다"면서 "디지털 역량 강화 역시 해외 거래 시스템 개선에 초점을 둘 만큼 증권사 간 해외주식시장 선점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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