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10대 기업](3)삼성전자, 평균 근속 11.9년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데이터로 보는 10대 기업](3)삼성전자, 평균 근속 11.9년

최종수정 : 2019-12-29 14:20:38
등기이사 평균연봉 57억...미등기임원 6.7억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전자 종업원 현황. 나이스평가정보
▲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전자 종업원 현황./나이스평가정보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글로벌 수요부진과 제조업 경기 침체 등 우리나라의 경제 기상도는 올해도 '흐림'이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기준 국내 주요 상장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은 작년보다 75%나 급감하는 최악의 부진이 나타났다.

주요 상장사의 실적부진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눈에 띄는 '당근'을 꺼내 들었다. 지난해보다 향상된 기본급과 목표 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한 것이다.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 들며 반도체 사업이 다소 주춤했지만 대외적인 악재를 고려하면 '선방'으로 평가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 보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삼성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주력 계열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 평균 근속연수·연봉 증가

업황 부진 속에도 삼성전자 직원들의 근속연수와 연봉은 늘어났다.

29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국내 총 종업원수는 지난 3분기 기준 단기간 근로자를 포함해 10만5747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5만4570명으로 절반에 달했다.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이 2만7702명, 소비자가전(CE) 부문이 1만216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남직원은 7만7680명, 여직원은 2만7442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9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말(11년)보다 1년 가까이 늘었다. 가장 긴 CE 부문의 근속연수가 12년 7개월이었으며 DS 부문은 10년 7개월에 그쳤다. 남자 직원의 근속연수가 13년 3개월로 여직원(10년 5개월)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급여액도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직원들이 1인당 수령한 평균 금액은 64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00만원보다 많다. 남직원과 여직원이 각각 7200만원, 52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3분기까지 급여총액은 6조7871억84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연말 특별 보너스'의 명성은 자자하다. 지난해 국내 10만명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500%까지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연초 목표관리(MBO)를 세워 반기에 한 번씩 기본금의 최대 100%를 TAI로 준다.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사업부별로 TAI를 내줬다. DS 부문의 반도체 사업부, CE 부문의 생활가전 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지급률의 100%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AI를 합치면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이었던 1억1900만원 보다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임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등기이사가 57억588만원, 미등기임원이 6억7300만원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임원 수는 지난 3분기 기준 등기임원 11명, 미등기임원 829명으로 총 840명이다. 전체 임직원 수의 약 0.79% 수준으로 임원이 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삼성전자, 그룹 전체 영업 이익의 76% 차지

삼성그룹은 지난 3분기 영입이익 3조5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14조6900억원)보다 79.19%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대의 분기 영업 이익을 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삼성전자 역시 초라해진다. 13조9127억원보다 80.84% 줄어든 2조6660억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의 비중은 삼성 계열사 내에서도 여전했다. 삼성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94.7%를 차지했던 지난해 3분기보단 줄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역시 76.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올해 계속 매 분기 감소세를 보였지만 상황은 달라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이미 내년 주도주로 가장 먼저 반도체를 꼽고 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낸드(NAND)의 설비투자(CAPEX)를 주도하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 기대치(컨센서스)는 255조5198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보다 38% 증가한 37조5546억원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엔 반도체가 실적 향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IM과 중국향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지난 10월 기준 9.41%로 단일 최대 주주자리에 올랐다. 이외에 보통주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4.18%,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0.91%, 이재용 부회장이 0.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많이 본 뉴스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