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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장년층, "50+세대 위한 '일자리 플랫폼' 필요해"

그래픽=정민주 기자





서울시의 중장년층 10명 중 8명은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정보 서비스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채용정보 정확성', '채용정보 다양성', '정보 검색 편리성' 등이 꼽혔다.

22일 서울시의회는 여론조사 기관 씨에스넷에 의뢰해 지난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50~64세 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플랫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의 50플러스 세대(만 50~64세)가 현재 어떻게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는지 복수 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인터넷 구직사이트'로 알아보고 있다는 응답이 7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42.6%), '대중매체'(24.3%), '모바일 애플리케이션'(16.1%), '거주 지역 내 구청/동사무소 공무원'(15.4%), '직접 방문'(11.9%), '직업소개소'(4.5%) 순이었다.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구인·구직 사이트는 '워크넷'이 27.7%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25.6%), '사람인'(13.3%), '벼룩시장 구인·구직'(10.3%), '인크루트'(7.1%), '서울일자리 포털'(6.0%), '모바일 어플'(5.9%), '스카우트'(0.8%), '보람일자리'(0.4%)가 뒤를 이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일자리 사이트나 모바일 앱의 불만족스러운 점은 '정보 적합성'(31.4%), '서비스 신뢰'(27.8%), '서비스 기능'(21.4%), '이용 편의성'(13.7%) 등이었다.

서울시의 일자리 플랫폼 개발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82.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일자리 플랫폼 개발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가 24.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서울시 신뢰성'(13.8%), '정확한 정보 제공'(10.6%), '사용 편리성'(6.3%), '일자리 창출 도움'(4.2%), '구직 활동 쉬움'(4.1%)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50+세대 1060명 중 6.5%가 일자리 플랫폼 개발에 반대했다. 이들은 '기존 정보 충분'(30.4%), '세금 낭비'(17.4%), '다른 구직 사이트와 차이 없음'(10.1%), '실효성 없음'(7.2%), '여러 기관 업무 중복'(5.8%), '정보 비정확성'(4.3%), '신뢰감 들지 않음'(2.9%), '서울시 일처리 마음에 안 듦'(2.9%) 등을 이유로 들었다.

50플러스 세대는 일자리 플랫폼 홍보 채널로 '문자메시지'를 가장 선호했다. 서울시의 일자리 플랫폼이 개발됐을 경우 어느 곳에 홍보해야 50대 이상 구직자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묻는 말에 문자메시지라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청 홈페이지 게시'(18.0%), 'SNS'(15.8%), '집으로 배달되는 소식지'(10.8%), '각 구청 블로그'(9.5%), '공공게시판'(8.1%), '현수막'(1.8%) 순이었다.

서을시의회는 "중장년층은 퇴직 후 재취업 정보뿐만 아니라 재능봉사 활동처, 커뮤니티 결성을 위한 파트너 탐색 등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기존 일자리 플랫폼은 단순히 취업 정보로 구성돼 한계가 있다"며 "본 조사는 기존 일자리 플랫폼의 문제를 진단하고 신규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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