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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韓-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文 "南北철도 연결로 스칸디나비아 육로 연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방한 계기로 서울 롯데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특별세션에 참석해 '양국간 산업혁신 및 평화경제 협력'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서밋 특별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과 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질 것"이라며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거점으로 북극항로가 연결되어 태평양과 북극해로 친환경 선박들이 활발하게 오갈 것"이라며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 한반도 평화는 양국기업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 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의 경제인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서밋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한 이유는 스웨덴의 한반도 평화 행보와 연관이 깊다. 실제 스웨덴은 지난 2017년 켄트 해슈테트 의원을 한반도 특사로 임명했고, 올해 1월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10월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스웨덴이 가진 인류애와 혁신의 정신은 한국이 지향하는 정신과 같다. 한국과 스웨덴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은 이미 5G(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많은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제 여기에서 한 발 더 전진하면, 양국은 비즈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강조한 후 ▲미래산업분야 협력 확대 및 혁신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한반도 평화에 따른 자유무역체제 발전 등을 향후 양국간 발전과제로 꼽았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이번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지난 6월 스웨덴 방문을 통해 마련됐던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기반을 한층 더 굳건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양국 기업인간 ICT(정보통신기술)·신약개발·모빌리티 등 미래 4차산업 분야의 실질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기후변화 대응의 선진국인 북유럽 국가와의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을 더했다.

실제 스웨덴은 유렵의 대표적인 혁신국가로 정평이 났다. EU(유렵연합)집행위원회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유렵혁신지수'에서 스웨덴은 1위를 기록했다. 스웨덴은 아스트라제네카(제약)·볼보(자동차)·에릭슨(통신)·이케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다국적 기업을 보유해 '탄탄한 제조혁신 기반국'으로 통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 측 뢰벤 총리를 비롯해 안나 할베리 통상부 장관·에밀 호그베리 기업혁신부 차관·일바 베리 비즈니스 스웨덴 회장·마르쿠수 발렌베리 SEB(글로벌기업) 사장 등이, 우리 측 김영주 무역협회장·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황창규 KT 회장·윤송이 NC소프트 사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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