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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 "나만의 전공 개설해 복수학위"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 "나만의 전공 개설해 복수학위"

'인지과학 학사', '데이터사이언스 학사' 등 융합학위 취득 가능

"전공별 칸막이 허물고 융합형 인재 기른다"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가 융합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내년부터 학생들이 주전공 이외에 자신의 진로계획에 맞게 새로운 융합형 전공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토록 하는 '자기설계전공제'를 도입한다. 학생들이 설계한 전공 교육과정은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돼 학점 취득은 물론 복수학위도 받을 수 있다.

18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0학년도부터 자기설계전공제를 도입한다. 내년 1학기 기준 2학기~8학기 재학생 중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동일학과)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학은 지도 교수와 전공 관련 전문가들을 구성해 심사를 거쳐 2학기부터 교육과정으로 정식 개설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학생들이 자기설계전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 첫 해인 2020학년도 자기설계전공제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2020년 2학기부터 자신이 설계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자유롭게 자신의 전공명을 기획한 후 본인 전공을 포함한 최소 3개 이상의 전공(학과) 교과목을 구성해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인지과학 관련 분야를 자기설계 전공으로 이수하고 싶은 학생은 설계전공을 '인지과학'으로 설정하고 심리학과 철학, 생명과학과 같은 자신이 원하는 관련 전공을 연계 전공으로 구성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하고 싶다면 경영학, 응용통계학, 컴퓨터공학, 수학과 같은 전공의 교과목을 교육과정으로 설계하고 이를 수강해 이수하면 데이터사이언스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최소 60학점 이상(최대 72학점)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인원이 실제 교육과정을 진행할 경우 최소 40학점 이상 이수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원종필 교무처장은 "건국대는 전공과 커리큘럼, 학기 파괴와 더불어 이번 자기설계전공 도입으로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후 자기설계전공 제도를 확대 운영해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애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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