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을 향해 "중국에 대한 저금리 대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0를 통해 "세계은행이 왜 중국에 돈을 빌려주나"라며 "이게 가능한가. 중국은 돈이 많다. 만일 돈이 없더라도 그들은 그것(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대출을 멈춰야 한다"고 이렇게 촉구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의 소득이 증가한 만큼 세계은행이 중국에 저소득 국가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해선 안 된다고 수차례 요구했다.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미국과 대등한 존재로 비춰지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개발도상국으로 볼 수 없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주장이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난 5일 중국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