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는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와 업무협약을 맺고 '배송 전용 전기자전거'를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전기자전거는 부릉프렌즈 배송에 특화된 제품이다. 부릉프렌즈는 메쉬코리아가 지난 6월 시작한 배달 전용 전기 자전거를 활용한 크라우드 소싱 배달 서비스다. 부릉프렌즈는 일반적인 자전거가 아닌, 메쉬코리아가 제공한 전기 자전거로 배달한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작한 부릉프렌즈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현재 서울 서초·송파·강동·관악·영등포·광진·중구와 경기도 성남, 부산 지역까지 총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누적 지원자는 2000여 명이다.

양사는 메쉬코리아의 배달 비즈니스 노하우와 알톤스포츠의 자전거 개발 노하우를 녹여 편리하고 쉽게 배달이 가능한 부릉프렌즈 전용 전기자전거를 개발할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부릉프렌즈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전용 전기 자전거 개발에까지 나서게 되어 기쁘다"며 "배달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늘어나는 공급 수요에 대응하기에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