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패션업계, 마니아 취향 저격하는 의외의 조합에 주목

패션업계, 마니아 취향 저격하는 의외의 조합에 주목

최근 패션업계에는 생각지 못했던 브랜드 간의 협업 마케팅이 뜨고 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SNS상에서 빠르게 이슈화 되기 때문에 브랜드 주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기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에 열광하는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할 수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소주팩 모양 백팩, 도넛이 그려진 맨투맨, 감자칩 스웻 셔츠, 게임 유튜버 제휴, 스타워즈 컬렉션까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여 이색적인 컨텐츠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 × 하이트진로 '참이슬 백팩'/무신사



◆참이슬·감자칩이 패션과 만나면?

평소 즐겨 먹고 마시던 식품, 음료 브랜드가 패션을 만난 사례가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다소 정체되어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 소비층인 102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패션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무신사와 하이트진로가 만나 탄생한 '참이슬 백팩'이 있다. 발매한 지 5분 만에 400개 수량이 완판되며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정도. 이 가방은 네모난 가방 형태, 바코드, 미성년자 경고 문구를 삽입하는 등 실제 '참이슬 오리지널' 팩 소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피포인트 × 커버낫 맨투맨



SPC 대표 브랜드(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와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이 협업한 맨투맨 티셔츠는 출시 1일 만에 일부 상품 품절, 2주 만에 전 상품이 완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각 브랜드 인기 메뉴와 상징적 이미지를 커버낫 로고와 결합한 귀여운 프린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터가 함께한 스웨트 셔츠도 주목 받고 있다. 프링글스 특유의 컬러를 입혀 총 9종으로 출시해 골라 입는 재미를 선사한다.

스파오 x 겨울왕국2/이랜드



◆애정하는 캐릭터를 입다!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SF영화 시리즈 '스타워즈'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독보적인 비주얼로 패션업계 컬래버 단골 손님으로 꼽힌다. 이러한 스타워즈의 마지막 시리즈가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협업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에스.티.듀퐁은 아이템 곳곳에 스타워즈 마니아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담았다. 인기 캐릭터 '다스베이더' 얼굴을 자수로 표현한 스니커즈, 요다 캐릭터가 그려진 셔츠 등 세련된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디다스는 스타워즈의 대표 전투기 '엑스윙'을 디자인에 녹인 스니커즈를 선보여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 2'와 패션 브랜드 간 협업 에디션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A 브랜드 스파오는 인기 캐릭터 '올라프'를 담은 다양한 홈웨어를 선보였다.

아디다스 x 스타워즈/아디다스



이달 중에 EBS 인기 캐릭터 '자이언트펭TV'의 '펭수' 라인업도 새롭게 론칭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SNS를 통해 '인싸'(무리 안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인사이더'에서 유례한 말로 유행에 민감한 이들을 지칭함)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면서 일찍 품절되는 편이다"라면서 "또한 이종간의 협업으로 서로의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시킬 수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