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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비전 포럼' 개최…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이지은 부사장이 1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인비전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1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인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문화 개선과 함께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되찾은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스스로의 변화 경험을 통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방안 및 비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의 제목인 '인비전(Envision)'은 많은 기업들이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키노트 연사로 나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이지은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클라우드를 강조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7~9월 매출액은 331억달러(38조 8494억원)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7.4% 늘어난 27억달러로 시장 전망치(매출액 321억달러)를 웃돌았다.

이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비결로 지난 2014년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경영 신념을 꼽았다. 그는 "사티아 CEO는 자신을 비즈니스 CEO라기보다는 문화를 바꾸는 큐레이터라고 불러달라고 말하는 등 사업 매출에 집중하기 보다 사업의 전반적인 전략과 문화를 바꾸는데 신경 쓴다"며 "사람의 지적능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성장형 사고방식(Growth Mindset)을 강조해 전 직원이 늘 공부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을 변화시키고 있다. 한국 본사의 경우 최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책상 등을 교체했다. 일본 마이크로소프트는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해 시험한 결과 생산성이 40%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두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선 마이크로소프트 아태본부 최고학습책임자 강희선 전무는 "사티아 CEO는 올해 우선순위로 ▲고객 중심의 사고 ▲간결성 ▲테크 인텐시티(기술의 역량강화)를 뽑았다"며 "그중에서도 테크 인텐시티는 기업이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고 얼만큼의 기술 역량을 가졌는지에 따라 기업의 성장이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션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혼자 다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고객이 가진 고민과 과제를 들어주고 협업하면서 사업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의 미션"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이지은 부사장은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지 IT 기술의 도입만이 아닌, 기업문화의 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며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이 혁신 성장의 동력을 발견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을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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