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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박영선 "주52시간제 대책, 中企 의견 수렴 정부 첫 반응"

행사장서 기자들 만나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준다는 메시지 전달" 의미

오전엔 '코리아 벤처투자 서밋 2019' 참석, 오후엔 미용업계와 간담회

미용사회중앙회, "미용산업 발전위한 '뷰티산업진흥법' 만들어야" 강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OREA 벤처투자 SUMMIT 2019'에서 전시 관람을 하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18일 정부가 주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에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보완 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정부의 첫 반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코리아 벤처투자 서밋 2019'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중기업계에 주52시간제의 계도기간을 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52시간제와 관련해서 우선 국회에서 6개월 탄력근로제법이 통과돼야한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입법 보완을 정치권에 촉구하면서 보완책으로 계도기간을 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력근로제란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날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정 기간 평균 노동시간을 법정노동시간에 준수하는 제도로, 주 52시간제의 보완책이다. 탄력근로제가 적용되는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자는 안이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주52시간제는 방향성에선 가야 하긴 하지만 거기에 따른 준비는 차근차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이날 에스팩토리에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과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한 '코리아 벤처투자 서밋 2019'를 개최했다.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들과 차세대 유니콘 기업(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상담을 위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해외에 비해 펀드 규모가 작은 국내 투자환경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이번 서포터즈로 결성된 VC들의 끈끈하고 연결된 힘이 중요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 20개가 탄생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오후엔 서울 방배동 대한미용사회중앙회에서 미용분야 규제 개선과 애로 청취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도 함께했다.

미용업계는 이날 박 장관에게 ▲반영구화장 시술자격 확대 ▲미용업 공동사업장 칸막이요건 완화 ▲미용업종 벤처인증 확대 ▲미용업 설비기준 완화 ▲종합미용사 자격 신설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작년 5월말 미용업을 포함한 서비스 업종에 대해 벤처기업 인증을 허용하고, 정책자금 및 컨설팅·교육 등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왔다"면서 "내년부터는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을 통한 온라인, 스마트화로 미용산업이 한류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미용업 시장은 2008년 당시 4조5000억원에서 2017년 6조6000억원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3.9% 성장했다.

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은 "미용서비스 산업은 여성인력이 80%에 이를 정도로 여성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희망과 평생 직업이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의 이목이 한국미용에 모아지고 있는데 반해 미용업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규제위주로 관리되고 있는 실정으로 미용산업의 발전을 위한 독립된 '뷰티산업진흥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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