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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디지털금융 시대]⑨DGB금융, 'IM샵' 개인부터 소상공인까지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DGB금융그룹



DGB금융의 디지털 혁신 전략은 '소비자 맞춤형'이다.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개인 소비자의 입맛에 우선 맞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DGB금융은 '소비자 기반 마케팅'을 위해 디지털 금융부문을 스마트금융부·디지털금융센터 2부서에서 디지털전략부(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사업 등)·디지털금융부(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채널 운영 및 마케팅)·디지털영업부(콜센터, 론센터, 비대면 실명인증센터 등 대고객 비대면 영업) 등으로 세분화했다. 경남 대구에 근거지를 둔 DGB금융이 전국구부터 해외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을 흡수해 나가겠다는 포석에서다.

IM뱅크/DGB금융그룹



IM샵/DGB금융그룹



◆IM뱅크, IM샵으로 소비자부터 소상공인까지

DGB금융은 IM뱅크와 IM샵을 통해 국내 개인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IM뱅크는 은행 모바일앱과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합한 앱으로 지방은행 최초로 출시됐다.

아이엠뱅크(IMBANK)는 먼저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 편집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가 자주 방문하는 지점을 앱에 지정해두면 온 오프라인으로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지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IM뱅크에는 간편지급결제서비스인 토스를 탑재해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편한 송금을 가능하도록 했다.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자)가 주로 이용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층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분석이다.

아이엠샵(iM#)은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소비자부터 소상공인까지 상생하기 위하 마련된 서비스다. 소상공인은 가맹점 연계 지급결제 서비스와 계열사 금융상품을 제공받는다. IM샵에 사업장을 등록하기만 하면 고객대상쿠폰 지급부터 실시간 상담, 매출분석서비스도 가능하다.

소비자는 IM샵을 통해 대구 ·경북의 식당 등 소상공인 점포 100곳을 확인하고 쿠폰을 받을 수 있다. DGB금융이 협업한 지역 준종합 병원 이상 수준의 20개 병원을 통해 생체나이 분석서비스부터 건강 자산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GB금융은 핀테크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IM샵에 다양한 서비스를 담고, 확대 추세에 맞춰 IM샵을 그룹의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동대구역 DGB셀프창구/DGB금융그룹



동대구역 DGB셀프창구/DGB금융그룹



◆기존 영업방식으론 수익떨어져…태블릿브랜치 속도

DGB대구은행은 통장 카드 없이도 바이오 인증을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바이오 ATM을 대구지역 전 지점에 배치했다. 바이오ATM은 138개 대구지역 전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경북지역을 포함한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도 확대 배치한다.

특히 장소에 제약 없는 태블릿브랜치도 운영하고 있다. 태블릿브랜치는 은행직원이 고객을 방문해 금융거래가 가능한 태블릿 PC로 전문상담서비스, 금융상품 가입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점포망이 부족한 역외점포 지역에서 운영중인 기업영업 전문상담조직(PRM)의 영업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한다. 현재 DGB금융은 고객에게 수신, 여신, 외환, 카드, 전자금융 등 153개 업무 처리 및 자산관리와 상담 콘텐츠 20여개 등 170여개의 업무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업무방식, 기존의 영업방식으로 인한 수익과 투자의 효율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영업점 직원 없이도 은행업무가 가능한 'DGB셀프창구(키오스크)'를 8개 영업점에 추가 배치했다. DGB셀프창구는 고객 스스로 은행업무의 90%를 처리할 수 있는 무인디지털 키오스크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신규 발급, OTP발급, 계좌 비밀번호 변경, 전자금융 신청 등 주요 영업점 창구업무를 바이오 인증과 영상상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 경영전략/DGB금융그룹 경영공시자료



◆현지화 맞춤형 서비스로,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

DGB금융은 손자회사인 DGBSB를 통해 캄보디아 영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DGBSB는 캄보디아 내 특수은행으로, 여신(대출)서비스만 가능하다.

내년부터 DGB금융은 코어뱅킹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대출 서비스외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어뱅킹 서비스는 은 행의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예금, 적금, 외환, 대출, 카드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DGB금융은 DGBSB에도 현지화를 통해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분명한 비즈니스모델 확보 등이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DGB금융은 서비스 대상을 개인소비자로 한정 짓지 않는다. 금융서비스 대상을 국내 진출기업과 현지기업, 현지 개인소비자까지 확대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고객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맞춰 비대면 채널 확대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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