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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주간증시전망]실적개선 기대감과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번 주(11~15일)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시즌이 끝나가며 내년 기업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를 부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다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낙관론이 우세하다. 주요 증권사가 예상한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치는 NH투자증권이 2120~2200선, 하나금융투자가 2130~2180선 등이다.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2137.23에 장을 마감했다. 전 주(2100.20)와 비교했을 때 37.03 포인트(1.76%) 오른 수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21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3739억원, 기관이 233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이다. 3분기 어닝시즌이 끝나가며 내년 기업 이익이 턴어라운드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시가총액 기준 약 74%의 기업이 실적 발표를 마쳤다. 12월 결산법인의 분기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은 오는 14일이다.

김병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이 91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다만 4분기 일회성 요인에 따른 추가 감익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현재 내년 코스피 순이익 예상치는 120조원 가량으로 기업이익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가 끝났다고 해서 이익 모멘텀의 중요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이 계속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숙제는 아직 남아있다. 그래도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거나 보류함으로서 1단계 합의가 종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적 시각이 지배적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4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단계 남은 문제들이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은 연말 중 정상회담을 갖고 1단계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국 무역분쟁으로 피해를 크게 봤던 화학 등 소재주와 중국향 반도체 수출 기업들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중심의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성공적인 합의로 긴장이 해소되면 연말 코스피지수는 224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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