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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메트로x전·문·인 ②] "전문대서 '4년제 학위' 취득, 취업해도 '계속학습' 가능"

[메트로x전·문·인 ②] "전문대서 '4년제 학위' 취득, 취업해도 '계속학습' 가능"

[전문대학 '인싸'는… 언어치료·재활 전공]

[인터뷰] 조인호 구미대학 졸업생·전공심화 과정중

조인호 구미대학 졸업생(전공심화 과정중)



"취업하고 사회에 나와 보니 뭐든지 이론과 경험의 균형이 맞아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공과 관련한 공인된 전문적인 심화 학습을 하고 싶었어요."

구미대학 언어치료과(3년)를 졸업, 전문학사를 취득하고 재활병원에 입사한 조인호씨가 다시 구미대학을 찾은 이유다. 조씨는 현재 전문대학인 구미대학에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흔히 전문대학의 수업 연한은 2년으로 알고 있지만, 전공 특성에 따라 수업연한이 2~4년제로 구분돼 있다. 그러나 전문대학에서도 일반 4년제 대학을 졸업할 때처럼 학사학위를 받을 방법이 있다. 바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에서 전문학사 과정(2년 또는 3년)을 졸업한 학생들이 전공심화 과정(1년 또는 2년)을 이수하면 4년제 일반대학을 나온 것과 동등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설계한 제도다.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1급 언어재활사' 자격증이 있는 것이 그들에게 신뢰감을 주더라고요."

'언어재활사' 국가 자격증은 1, 2급으로 운영되며, 2급 언어재활사는 관련학과를 졸업한 전문학사, 학사 및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응시할 수 있다. 1급은 학사 및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임상경력이 3년 이상이 돼야만 응시할 수 있다.

조씨는 "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하면 전문학사 취득자이므로 이후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1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3년의 전문학사과정 이후 2년의 학사 학위과정이 필요했다"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밟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구미대학은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년 과정의 교육과정(전공심화과정)을 개설중이다. 조씨는"전문학사 졸업 학생들의 경제적 및 시간적 부담을 경감시켜 1급 언어재활사 취득의 기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4년제 못지않은 전공교육과정을 갖고 전문적인 실습과 현장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최고의 전문대학의 메리트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구미대학의 'GU아동발달센터'가 언어치료서비스 제공기관의 역할을 했다며 현장실무적응력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GU아동발달센터는 지역 내 장애인과 장애아동 및 보호자들에게 체계적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학교기업이다. 조씨는 "센터 내에서 언어치료과 재학생들이 직접 언어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중심 실무교육 및 체계적인 임상실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갓 이제 갓 취업한지 1달이 된 성공한 새내기 신입사원이다. 그는 "병원과 심화과정 교육을 병행하며 지역사회 언어치료 대상자들에게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현장실무능력을 길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대학 언어치료학과 교육과정 모습. /구미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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