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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②] "언어치료·재활, 기계가 대체할 수 없어"

[메트로x전·문·인 ②] "언어치료·재활, 기계가 대체할 수 없어"

[전문대학 '인싸'는… 언어치료·재활 전공]

[인터뷰]김주현 춘해보건대학 재학생

김주현 춘해보건대학 2학년



"언어치료·재활 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전공입니다."

춘해보건대학 언어치료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주현씨가 당차게 말했다. 그는 현재 춘해보건대학 언어치료센터에서 실시하는 언어치료 현장실습 2학년 언어치료실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의사소통을 못 해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전문가.'

"입시박람회를 갔는데 이 같은 춘해보건대학의 언어치료학과 문구가 있었어요. 당시에는 4년제를 목표로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해당 문구를 보자마자 언어치료 전공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졌답니다."

김씨는 언어치료와 재활에 대해 "언어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쉽게 좌절감을 느끼며 사회에서 고립되고는 한다. 트라우마나 장애에 의해 언어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분야"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무엇보다 21세기 소통의 시대에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끔 이끌어줄 수 있는 전문가라는 것도 알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전공에서는 의사소통 진단평가를 통해 장애유형을 판별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학년 때는 전반적인 언어치료에 대해 배웁니다. 의사소통 장애 개론, 언어발달, 언어병리학, 의사소통 장애 진단 평가 등 기초 전공 학문을 통해 기반을 다진 후 2학년 관찰과 실습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사소통 장애 대상자들을 관찰하고 치료 실습을 합니다. 그에 더불어 심도 있게 의사소통 장애의 하위유형(언어발달장애, 유창성장애, 신경언어장애, 음성장애, 조음음운장애)들을 배워나갑니다."

특히 김씨는 학교기업으로 있는 춘해보건대학 언어치료센터에서 실질적 도움을 많이 받는다했다. 그는 "센터는 학교 내에 있는 게 아니라 외부에 있어 다양한 치료 대상자들이 오는 게 특징"이라며 "전공 교수와 연구원(언어치료사)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매주 실시하는 케이스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어재활치료는 상대적으로 덜 소개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할 때 언어활동이 가장 주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점을 상기해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재활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소통의 시대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타인과 긴밀하게 소통하죠. 그런데 이런 언어기능이 하루아침에 상실한다면, 아마 상상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필요하고 중요한 전공이고 직업입니다. 이러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어우어져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춘해보건대 언어치료학과 교육 모습. /춘해보건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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