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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52시간 근무제 맞춰 직원들 근태도 똑똑하게 관리해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이하 사업장에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등으로 직원들의 근태를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근태관리 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브랩



'인공지능(AI)이 52시간 근무제에 맞춰 직원들의 근태도 똑똑하게 관리해준다.'

AI 전문업체 및 사물인터넷(IoT) 기업들은 빅데이터, 얼굴인식, 챗봇 등 AI 기술을 활용해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AI 근태관리 시스템을 최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AI 근태관리 솔루션 출시에 앞장서는 이유는 내년 1월1일부터 50인 이상 300인 이하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중소기업 등에서 스마트한 근태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AI 전문기업들은 스마트폰 등으로 편리하게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아이브랩은 최근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과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자동 근태 관리 시스템 'AIBworks(아이브웍스)'를 출시했다.

아이브랩이 출시한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AIBworks(아이브웍스)'를 적용한 모습. /아이브랩



기업들이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존 PC와 앱 기반 근태관리 기능에 비콘 사원증을 활용한 AI 자동 근태관리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52시간 근무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아이브랩 관계자는 "직원들이 출근을 하면 비콘의 모바일 사원증 기록을 AI가 수집해 빅데이터로 관리해준다"며 "한 근무자가 지각을 자주 한다면 수집된 데이터를 그 직원에게 전달해 주의를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식별 조치된 직원들의 근태관리 정보로 52시간 초과 근무자, 고위험 근무자를 자동 식별해 관리자에게 데이터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효과적으로 인사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핸디소프트의 스마트 오피스 사업 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AI 기반의 스마트오피스를 그룹웨어, ERP(기업자원관리) 업체들과 협력을 기반으로 영업을 본격화해 3년 이내에 근태관리 서비스의 5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챗봇 개발업체인 메이크봇은 챗봇을 활용한 근태관리 솔루션인 '근로노트'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이를 '카카오 아이(i) 오픈빌더'로 이관하면서 카카오톡을 활용해 근태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기능 만으로 바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으며, 기업별로 자체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고유코드가 부여된다. 근로노트는 AI 위치 기반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근무지에 도착했는지 여부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과 출근도장·퇴근도장 찍기, 출퇴근 30분 후 알림톡 기능을 제공한다.

또 그동안 야근의 경우 관리가 쉽지 않았는데, 직원들은 카카오톡으로 당일 야근계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알림톡을 발송해 관리자는 터치 한번으로 야근을 승인할 수 있게 했다. 주간 및 월간 근로시간을 산정해주기 때문에 관리자는 스마트폰 계정으로 출·퇴근 기록을 확인하고 개인별 근무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특히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52시간에 임박할 경우, 이를 넘기지 않도록 사전에 해당 직원 및 관리자에게 푸시알람을 해준다.

이 제품은 핵심 기능만 갖춘 '베이직' 버전과 외근이 많은 사업장의 경우, 경유지를 입력할 수 있는 '프로' 버전 2가지로 구성된다.

무선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업체인 캐스트프로는 AI 영상과 모바일 기술을 융합한 얼굴인식 근태관리시스템 '페이스프로(Facepro)'를 지난 7월 출시했다.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됐으며, 다중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한 줄로 서서 인식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이 다수의 인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또 비접촉식으로 인식을 위해 단말기와 접촉할 필요가 없어서 위생적이며, 스마트폰 및 현장 근태관리기를 통해서도 출퇴근 체크가 가능하고, 일용직 근로자·아르바이트·외국인 근로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근태를 직원별, 근무지별, 관리자별, 직무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주별, 월별로 누적 근무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52시간이 넘을 때를 대비한 경고 알람을 관리자에게 문자로 전송해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노무비 지급명세서는 노무 ERP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캐스트프로측은 얼굴인식을 통해 대리 출퇴근, 근무시간 조작 등을 막을 수 있어 대규모 인력이 출입하는 건설현장, 산업현장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아이폰,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해 모바일로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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