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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기반 종이 없이 증명서 주고받는 시대 온다…이통사·금융권 기술연계

최종수정 : 2019-10-20 11:13:36

 이니셜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SK텔레콤
▲ '이니셜'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 SK텔레콤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고 제출하는 불편함을 덜어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이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만으로 금융 거래를 위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예를 들어 취업 준비생이 기업에 서류를 제출하려면 출신 학교에 직접 증명서 발급을 신청해야 했지만, 모바일 전자증명 시스템이 구축되면 언제든 대학교의 졸업·재학 증명서나 토익 성적표를 모바일로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증명서 등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막고, 본인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개인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제공하는 주체가 돼 증명서 발부나 제출 절차가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 등 7개사가 공동 추진해 온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서비스명을 '이니셜(initial)'로 확정하고, 신규 참여사를 영입해 모바일 전자증명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동통신 3사는 이니셜 컨소시엄에 현대카드·BC카드·신한은행·NH농협은행이 추가로 참여하며 서비스 상용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니셜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5개 기업에 KT, 삼성전자가 참여해 지난 7월 결성됐다. 이번 신규 참여사 영입으로 총 11개 기업이 '이니셜' 컨소시엄에서 활동하게 됐다.

신규 참여사인 현대카드는 컨소시엄의 자격증명 정보를 활용해 자사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참여사들과의 신규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인 BC카드는 보다 편리하게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하는 등의 디지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니셜을 기반으로 증명서 발급을 디지털화하고 타 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서를 검증한다. NH농협은행은 이니셜 기반 모바일 출입증을 연내에 시범 도입하고, 이를 신원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니셜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자증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발급·제출을 원하는 기관의 증명서를 선택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기관 웹 페이지에 제공된 QR 코드를 이니셜 앱으로 인식해 증명서를 발급 및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전국 6개 대학교의 제증명(졸업, 재학, 성적 증명 등) 발급 사이트와 연동해 자격증명을 발급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 토익 성적표 발급이나 옥션에서 예술 작품 구매확인서를 간편하게 취득할 수도 있다. 기업이 발급한 재직증명과 연계해 모바일 사원증을 제공하면, 직원 개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사무실을 출입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또 삼성전자 최신형 스마트폰 사용 시 휴대전화에 적용된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신원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췄다.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국가기관·학교기관·교육기업과 연계한 증명서 서비스, ICT 보안 연계 출입통제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한양증권·KTB투자증권·케이프투자증권·DB금융투자 등의 증권사, 우리카드 등의 카드사, 캐롯손해보험과 지속 협업해 금융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ADT캡스, 서울옥션블루, YBM, 한국전자투표 등과도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이니셜 컨소시엄은 "연내 선보일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간편하고 투명한 신원증명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데이터 자기주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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