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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주택청약통장 가입연령 빨라진다...20대 가입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내 주택청약통장의 20대 가입자가 30~40대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청약통장 가입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펴낸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48.2%가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민 2명당 1명이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청약통장 가입자 분석 결과, 지난해까지는 3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 20대 가입자가 30대보다 많아지면서 국내 전체 20대 인구의 67.2%가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부터 10세 미만 영유아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181만3000명)가 10대 가입자(178만7000명)보다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청약통장 가입 시기가 점점 빨라졌다.

국내 10세 미만 영유아 전체 인구의 42.5%가 이미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고, 이들의 신규 월평균 가입 금액은 약 17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에 대한 젊은 부모들의 높은 관심으로 자녀 명의를 통해 청약 상품에 가입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청약 경쟁률은 ▲대전 ▲대구 ▲광주 ▲서울에서 가장 치열했으며,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지역의 주택매매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변동률이 양방향으로 큰 지역일수록 청약 경쟁률도 높아,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오를 때 청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청약 지역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매매변동률이 2014년 0.8%에서 2015년 4.34%로 5.4배 증가했을 때 청약 경쟁률도 4.8대1에서 13.5대1로 약 3배 증가하며 청약 열기가 고조됐다.

올해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평균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시로 지난 5월 1.9%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남에서 지난 7월, 8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었다.

고은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주택청약통장부터 가입해 청약가점 항목 중 하나인 가입기간에서 고득점을 확보하고, 적절한 월 납입 계획을 통해 꾸준히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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