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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태풍 미탁 피해 지원 나선 산업계

르노삼성 태풍 인한 파손 및 침수 차량 대상 수리비 지원.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4만여가 넘는 가구가 큰 재산 피해와 인명사고를 당했다. 이에 국내 자동차·전자업계가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태풍으로 차량이 침수되는 등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정비와 함께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과 생필품 지원 등을 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들에게는 최대 300만원 한도로 차량의 수리비용을 최대 50%할인하며,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기간 중 렌터카 대여와 할인도 지원하지만, 법인, 영업용, 화물 차량은 제외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태풍으로 인한 파손 및 침수 피해 차량에 대한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태풍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전 차종 50만원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태풍으로 차량 파손·침수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 대한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는 전국 르노삼성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보험수리를 할 경우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유상수리(비보험)를 할 경우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500만원 한도)해 준다.

국내 전자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피해 복구에 적극적이다. LG전자는 4일 경북 영덕군과 강원 삼척시, 5일 경북 울진군에 임시 서비스 지점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지점은 침수된 가전을 무상으로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해주는 등 태풍 피해를 입은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릉과 울진 일부 지역에서는 엔지니어가 직접 피해 가구를 찾아 가전 제품 세척을 돕기도 했다. 서비스 장비를 갖춘 특장차도 운영했다.

유통업계도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의 롯데유통사업부문은 지난 3일 태풍의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울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4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라 세븐일레븐 울산 물류센터를 통해 울진 군민체육관에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 1000명 분량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경북 영덕 지역에 CU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라면, 생수, 즉석밥 등 1000명 분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수송했다. BGF리테일도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MOU를 맺은 바 있다.

오비맥주도 전국대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울진군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 3일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해 12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실종자 3명·부상자 11명의 인명피해를 남겼다. 민간시설로는 주택 1015곳과 상가·공장 24곳, 농경지 752곳 등이 침수·파손됐고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147곳, 상·하수도 24곳, 학교 2곳 등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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