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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레이도 배터리 소송 가세…LG·도레이 vs SK 국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소송이 더 격화되는 모양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첨단소재 기업인 일본 도레이 인더스트리가 공동특허권 자격으로 LG화학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LG화학과 함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법인(SK Battery America)을 특허침해로 제소했다.

도레이 인더스트리가 이번 특허소송 원고에 이름을 올린 배경에는 LG화학과 공동특허인 2차전지 핵심소재 SRS의 미국특허를 SK이노베이션측이 침해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이 기술은 분리막 원단에 세라믹 구조체를 형성해 성능저하 없이도 배터리 안정성을 강화시킨다. LG화학과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SRS 특허가 원천특허에 해당해 회피설계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SK이노베이션 특허소송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특허소송에 대해 합의서 위반을 포함해 강력하고 엄중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며 "특히 지난 2004년 당사와 분리막 분쟁에서 최종 패소한 도레이(당시 토넨)와 함께 이번 소송 원고로 참여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미국 특허소송에서 '당사자 적격' 제소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공동특허권자 모두가 원고로 참여해야 한다"며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이러한 형식적 제소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참여한 것으로 소송 관련한 의사결정 등 일체의 진행은 LG화학에서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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