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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자율車 상용화, 세종시서 '첫 시동'… 2020년께 일반인 탑승 자율주행버스 시작

규제자유특구 지정 후 실증사업 위한 현장점검 실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과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이 30일 세종시에서 진행한 자율주행차 실증사업 현장점검을 하며 자율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중기부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첫 시동이 걸렸다.

세종시는 정부가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도입, 본격 시행하면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지정된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이다.

실증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세종시에는 2022년께면 일반 승객이 탑승하는 자율주행버스가 다른 차량과 함께 도로를 달리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는 30일 세종시에서 자율차 실증사업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율차 실증사업을 위해 이날 등장한 차량은 14인승인 현대 쏠라티를 개조한 차량으로 라이다 센서(5개), 레이더 센서(4개), 카메라 센서(3개)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을 장착했다.

이 차량은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산학연클러스터센터를 출발해 합강교차로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7.7㎞구간을 약 20분에 걸쳐 주행했다.

김학도 차관은 "규제자유특구가 규제를 뛰어넘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활로가 돼 신기술, 신산업의 청사진을 우리에게 먼저 제시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먼저 고려한 규제 혁신이 우선인 만큼 관계 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학도 차관과 이춘희 시장 등 9명은 이날 자율차에 직접 시승해 운행하며 안전성 등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시작했다.

중기부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지정된 7곳 구제자유특구의 실증특례 이행과 안전대책 등을 점검 및 보완하기 위해 기술전문가, 관련 부처,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 등으로 구성된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을 통해 자율차 운행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세종시는 내년까지 자율차에 대한 안전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2021년에는 실증구간과 서비스를 확대해 2022년 이후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연말엔 BRT도로 및 도심 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성공적이고 안전한 실증을 통해 세종시를 '자율주행 상용화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자율차 실증을 위한 사업에는 엔디엠, 켐트로닉스, 언맨드솔루션, 세종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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