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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대형마트, 생수부터 가전까지…'초저가' 전쟁

홈플러스 바른샘물/홈플러스



대형마트, 생수부터 가전까지…'초저가' 전쟁

온라인 쇼핑몰에 밀려 벼랑 끝에 몰린 대형마트들이 초저가를 앞세워 경쟁하고 있다. 자사 PB 생수부터 가전제품까지 초저가로 가격대를 형성해 소비자의 눈을 돌리겠다는 포부다.

대형마트들이 자사 PB생수를 내세워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국내 향후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에 지각변동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국내 대형마트 3사는 생수 초저가 경쟁을 벌였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으로 2리터 생수 6개를 1880원에 선보였다. 뒤이어 롯데마트도 2리터 6개에 1650원짜리 생수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여기에 홈플러스는 더 저렴한 2리터 생수 6개에 1590원에 판매하며 때아닌 생수 전쟁을 선포했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국민워터'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41만병이 판매되며 기록을 세웠다. 이는 생수 매출 상위 1~4위 상품들의 같은 기간 합계 판매량보다 30%더 팔린 수치다. 이마트 측은 이 속도라면 1년 개런티 물량인 400만개가 10개월 이내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관측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내세운 '온리프라이스 생수'도 2017년 3월 출시 이후 누적460만개가 팔릴만큼 가성비 높은 생수로 각광받아왔다. 이번에 낮춘 가격으로 기존 판매고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민워터/이마트



이마트는 지난 8월부터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철저한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한 상품을 말한다. 유사한 품질의 상품에 비해 가격은 30~60% 가량 저렴하며 한번 가격이 정해지면 변동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4900원 와인'과 '다이알 비누'를 들 수 있다.

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효과로 이마트를 찾는 고객 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주요 상품 카테고리 매출도 견인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8월1일부터 26일까지 이마트 방문객수를 살펴보면 전달 같은 기간 보다 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같은 기간 와인 전체 매출은 41%, 15만개가 판매된 다이얼 비누와 18만개가 판매된 바디워시 덕분에 목욕용품 매출은 16%, 20만개가 판매된 워셔액 덕분에 자동차 교환용품 매출은 10% 상승했다. 이마트 측은 향후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500개 수준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생수 외에도 PB브랜드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930ml*2)를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017년 3월 출시한 해당 우유는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했다. 건국유업과 협력해 만든 상품으로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우유다.

식품은 물론, 가전제품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중국 최대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의 '무카(Mooka)' 50형 UHD LED TV를 36만9000원에 판매한다.

고화질 TV로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표현하며 울트라 슬림 베젤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스마트폰의 고화질 영상을 TV로 연결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와 색온도 조절을 통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패널 수리는 2년, 기타 수리에 대해서는 1년의 무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일렉트로맨 의류 미니 건조기/이마트



이마트의 일렉트로맨TV도 상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기존 브랜드 TV보다 약 4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3kg 소용량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20만원대에 선보였다.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의 정상가는 24만9000원으로 유사 상품 대비 20% 가량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초저가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주요 핵심 상품을 초저가로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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