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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제조산업협의회로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키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제조산업협의회가 탄생했다. 제조산업협의회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국회 등과 협력해 제도를 개선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7일 마루180에서 '기술혁신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를 열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에 제조산업협의회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아이엘사이언스·명지코리아·키튼플래닛·웰리시스 등 제조 기반을 가진 스타트업 35개사로 구성됐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이 날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5대 과제를 제안했다. 5대 과제는 ▲스타트업이 제품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제품인증에 대한 매뉴얼 통합 및 혁신제품 인증지원 ▲수입대체·행정혁신·국민편익에 직결되는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문호개방 ▲스타트업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지원체계 마련 ▲공공·민간 자본의 제조 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여건 조성 등이다.

이 날 스마투스코리아·에덴룩스·명지코리아 등 제조 스타트업 3개사는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소개하고 제조 스타트업의 어려움과 정부의 과제 등을 제안하였다.

가정용 구강건강 진단 디바이스를 개발한 스마투스코리아의 손호정 대표는 자사의 제품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제조 스타트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사업이 다양하게 있으나 홍보 등의 부족으로 현장에서 인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성빈 명지코리아 대표는 "제조 스타트업 육성의 기본은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하고 일관된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현재 국내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행사의 토론패널로 참여한 제조스타트업 특화 벤처캐피털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이용관 대표는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의 행정적·서류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의 역할을 보다 신뢰한다면 제조 스타트업이 업의 본질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도 일선 제조 스타트업의 고민에 공감하며 다양한 노력을 약속했다.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에서 창업하게 되면 R&D(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생산·마케팅·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많은 부분을 진흥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며 "언제든지 제조 스타트업 창업 의지가 있다면 환영한다"고 했다.

기획재정부 허성욱 정책기획조정관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제안한 5대 혁신 과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제품 인증·서비스 관련 규제 개선·혁신 제품의 공공 조달 등 주요 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허성욱 조정관은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현장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국회 산업위원회 이종구 위원장, 김기선 국회의원, 김삼화 국회의원, 백재현 국회의원, 이용주 국회의원도 제조 스타트업 발전의 취지에 공감하며 협의회와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의회 출범을 주관한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 날 컨퍼런스에서 제조 스타트업 3개사의 발표를 인용하며 "제조 스타트업의 혁신제품들은 국민의 행복과 편익에 직결되고 이런 점에서 제조산업협의회가 중요하고, 너무 좋은 기업들과 제품들이 있으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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