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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산업일반

올 8월까지 벤처투자액 약 3조…벤처생태계 활력↑

2019년 1~8월 업력별·업종별 신규투자 현황/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이 약 2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벤처생태계에 활력을 높이고 있다. 벤처펀드 결성액과 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벤처투자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어 국내 유니콘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가 2조794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벤처투자액은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의 2조2268억원에 비해 25.5% 증가했다.

최근 매월 약 4,000억원의 벤처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10월 말이면 지난해 연간 벤처투자액인 3조4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5월 벤처투자액은 3978억원, 6월은 4357억원, 7월은 3898억원, 8월은 4084억원이었다.

특히, 창업 7년 내 모험투자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1~8월 업력별 신규투자 현황을 보았을 때, 창업 초기인 3년 이하의 기업 투자액은 9257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액의 33.1%, 3년에서 7년 이하의 중기 기업 투자액은 1조1582억원으로 전체의 41.4%였다. 7년 이상의 후기 투자는 7105억원(25.4%)이었다.

업종별 투자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8441억원(30.2%), 정보통신이 7102억원(25.4%), 유통·서비스가 4695억원(16.8%) 순으로 많았다.

벤처투자와 더불어 벤처펀드 결성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까지의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1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199억원 대비 13.8% 늘었다.

중기부는 올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주요 변화로 투자 규모의 대형화를 꼽았다. 지난 8월 200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3개로 지난 7월 1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투자 규모가 유니콘 직전 단계까지 확대되면서 벤처캐피탈이 유니콘 기업의 성장에 주는 도움이 늘었다는 증거다.

개인 자산 관리를 돕는 앱을 만드는 A사는 8월 한 달 동안 총 40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정보통신 업종에 포함되는 이 기업은 사업성이 높아 많은 벤처캐피탈로의 관심을 받아왔다. 생명공학 업종의 B사는 올해에만 총 83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업체는 뇌신경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민간의 비중도 올해 70%를 넘기면서 점점 느는 추세다.

2019년 1~8월 펀드 출자자는 개인 및 일반법인 등 민간의 출자 비중이 전체의 73.3%로 2018년의 64.3%보다 9%포인트 증가했다. 민간의 벤처펀드 출자 증가는 최근 제2벤처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민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득공제와 더불어 투자수익에 대해 비과세 등 세제 혜택도 민간 투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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