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스포츠 마케팅', 타깃층·이미지·광고효과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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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스포츠 마케팅', 타깃층·이미지·광고효과 3박자

최종수정 : 2019-09-18 11:15:19

주요 증권사의 '스포츠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의 주 소비층이 증권사 타깃과 일치하는 데다 도전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이 증권사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증권사들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에 로고를 노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구단을 운영하거나 유망한 선수를 꾸준히 후원하는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공식 후원하는 키움히어로즈가 2019년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야구 마케팅'이 성공적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키움히어로즈는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히어로즈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연 100억원, 계약기간 5년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었다.

일각에서는 무리한 투자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그동안에도 야구 마케팅에 많은 지출을 해왔다는 점을 고려,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업계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키움히어로즈의 한 선수가 안타로 출루한 이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키움히어로즈의 한 선수가 안타로 출루한 이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무엇보다 브랜드 노출 효과가 상당하다. 시즌 기간동안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번 방송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은 안타 등을 때려낸 뒤 키움의 'K'를 손으로 그리는 것을 공식 세레머니로 활용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야구가 인기 스포츠인데다 성적도 좋아서 스폰서 기업으로써 내부 분위기도 좋다"면서 "야구와 증권사 모두 만족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골프단을 운영하고, 골프 대회를 주최하며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해 공신력 있는 경기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미림과 KLPGA 투어의 이승현, 박민지, 이가영에 정윤지 등 5명의 여성 골퍼를 후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은 올해 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우승한 박민지 선수를 포함, 통산21승을 기록하며 금융계 골프명가로 발돋움 하고 있다"면서 "특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 대회 중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모이는 대회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한당구연맹의 공식 후원사다. 당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모든 경기에 후원사로 노출된다. 선수 유니폼, 경기장, 대기석 등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로고(CI)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당구의 연령층이 30~50대 남자들이라는 점에서 증권사 고객 타켓과 일치한다"면서 "아직 당구에 대한 후원 협찬사들이 많지 않아 스포츠마케팅의 '블루오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토네이도탁구단을 직접 운영하면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탁구계의 전설로 불리는 김택수를 감독으로 영입해 전력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탁구는 생활체육으로서 입지가 탄탄해 마케팅 효과가 상당한 편"이라면서 "자산관리(WM)나 홀세일 부문에 있어서도 탁구 강의 요청 등의 수요가 많아 영업에도 도움이 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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