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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8월 외국인 증권자금 10개월 만에 순유출…환율 변동성 확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한국은행



지난달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10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대폭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9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5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42억7000만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의 순유출이다.

종류별로는 주식에서 19억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두 달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던 주식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 전환했다.

반면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14억3000만달러 가량 순유입됐다. 채권은 전달 3억1000만달러 순유출에서 순유입세로 바뀌었다.

한은 관계자는 "7월에는 일본 무역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시장상황이 안정됐지만 지난달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유출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및 주요국 통화의 환율 변동성. /한국은행



환율 변동성은 더욱 확대됐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하루평균 4.9원으로 전월(3.4원) 대비 1.5원 오르며 지난해 6월(5.2원) 이후 1년 2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0.41%로 지난해 10월(0.43%)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 변동률(0.41%)은 주요국 가운데 높은 축에 속한다. 지난달 달러화 가치는 하루 평균 0.22% 변동했고 유로·달러 환율과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각각 0.23%, 0.32% 등락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일평균 0.27%, 0.30%씩 변동했다. 일본 엔화의 경우 하루 평균 0.47% 등락했다. 브라질 헤알화(0.93%), 러시아 루블화(0.58%)도 변동성이 컸다.

환율은 기대보다 덜 완화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나 홍콩시위 격화 등으로 지난달 1211.2원까지 상승했다. 다만 이번 달 중 미·중 무역회담 개최가 결정되고 홍콩 송환법이 철회되며 지난 6일 기준 1196.9원으로 하락했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지난 8월 -1.06%에서 지난 6일 기준 -1.07%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차입수요가 늘면서 1bp(1bp=0.01%p) 상승한 32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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