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는 친환경 패키지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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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는 친환경 패키지로 변신중

최종수정 : 2019-09-10 13:59:26

스프라이트 친환경 무색 페트병 코카콜라
▲ 스프라이트 친환경 무색 페트병/코카콜라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 에코탭 롯데칠성음료
▲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 에코탭/롯데칠성음료

에코소브레 샘플 제품 동원시스템즈
▲ 에코소브레 샘플 제품/동원시스템즈

식품업계는 친환경 패키지로 변신중

식품업계가 친환경 패키지로 변신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니다. 내년부터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로 만든 포장재, 유색 페트병, 일반접착제를 쓴 페트병 라벨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지난달 28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올해 12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연말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친환경 패키지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페트병의 경우 기존 유색병 몸체가 무색으로 교체해야 하고, 라벨도 쉽게 제거돼야 한다.

코카콜라는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스프라이트의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코카콜라는 기존 사이다의 초록색 페트병이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인 점을 고려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를 사용했으며, 스프라이트 모든 용량의 제품에 적용됐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리뉴얼된 스프라이트 투명 패키지는 모든 용량에 적용했다.

웅진식품도 환경 보호 동참을 위해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패키지 적용에 나섰다. 빅토리아의 용기를 기존 옥색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하고,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이중 절취선을 적용한 에코 라벨로 변경했다. 이번 패키지 교체는 최근 출시된 '빅토리아 수박'에 우선 적용됐다. 추후 순차적으로 빅토리아의 모든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분리가 편한 '에코탭' 라벨을 적용했다. 에코탭 라벨은 라벨 끝부분 전체가 접착돼 분리가 다소 어려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라벨 접착면의 상단 끝부분만 비접착 에코탭이 적용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이 부분을 잡고 쉽게 라벨 제거 후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그 동안 정확한 페트병 분리 배출 방법에 대해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지 않아 페트병 분리 배출률이 낮았고 이로 인해 재활용 처리비용 상승 및 재활용 효율 저하 등으로 이어지는 점에 주목하고, 라벨 분리가 더 편한 에코탭 라벨 도입을 결정했다.

제주개발공사도 제주삼다수 패키지 라벨에 분리표시 도입도 앞두고 있다. 라벨분리 표시는 소비자들이 직접 라벨을 제거한 뒤 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재활용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는 10월 제주삼다수 500㎖ 제품에 적용을 시작한 뒤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해 재활용성을 높이는가 하면, 라벨과 병마개를 비중 1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적용해 재활용과정에서 분리가 쉽도록 했다. 또한 열 알칼리성(수분리) 라벨 접착제를 적용해 라벨제거와 접착제 제거가 쉽게 해 재활용이 잘되도록 했으며, 페트병 경량화도 집중 추진함으로써 올해 현재 기준 페트병 폐기량도 752t을 감소하는 효과도 얻었다.

오리온은 지난 2017년에는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제조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THC)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을 기존 대비 각각 83%, 75% 감소시켜 소비자와 생산 근로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초코파이', '포카칩' 등 총12개 제품의 포장이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약 70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 도입을 결정했다.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해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가 가능하면서도, 내용물에 대한 안전성까지 뛰어난 신소재 식품 파우치 '에코소브레'를 출시했다. '에코소브레'는 지금까지 식품 파우치가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한 신소재 파우치다. 동원시스템즈가 약 1년에 걸친 소재 연구 끝에 철저히 국내 기업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에코소브레'는 친환경적이며 외부 차단성까지 높은 특수 종이 소재와 자체 개발한 생분해 필름을 재료로, 독자적인 접착기술과 코팅기술을 도입해 탄생한 신소재 파우치다. 제조 공정에서도 수성잉크 인쇄와 무용제 접착 등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2년 내 약 90%가 생분해가 가능하며, 외부 차단성까지 완벽하게 갖춘 획기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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