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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업체 하반기 IPO 추진...옥석가리기 본격화

올해 웹케시·세틀뱅크에 이어 아톤·페이레터 등 핀테크업체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핀테크 국내 1호 상장기업'이란 타이틀을 내 건 웹케시가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 18곳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핀테크주가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률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핀테크주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핀테크업체 IPO…관심 '쑥'

핀테크 보안 솔루션업체인 아톤은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톤은 오는 10월 상장이 예정돼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8월 중순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공모 일정을 연기했다.

아톤 IR 담당자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감리대상으로 지정받았는데 감리를 잘 통과해 오히려 회계투명성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부가 핀테크 분야 규제를 완화해 핀테크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며,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가 보안솔루션이고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이 높은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톤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주관사로 IPO를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89만7188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4만3000원이다.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업체인 페이레터도 빠르면 연내 코스닥 시장 IPO를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페이레터는 지난달 2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2001년 설립된 페이레터는 게임 및 콘텐트 전자결제대행 서비스업체로,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결제 시스템을 독점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핀테크 분야 빅데이터기업인 쿠콘도 최근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7월 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웹케시의 계열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 핀테크주 '옥석 가리기' 본격화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웹케시는 공모가가 2만6000원이었는데 지난 8일 종가 기준 4만5850원로 현재 76.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증시 폭락으로 하락했지만 지난 6월 18일 기준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8%나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시장의 최강자임에도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4만9000원)을 초과해 5만5000원으로 결정한 탓에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8일 기준 종가는 3만9500원이다.

글로벌 핀테크 시장(모바일 전자결제 기준) 규모는 2013년 약 290조원에서 지난해 약 1000조원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핀테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핀테크업체들의 IPO 상장이 이어지더라도 핀테크 테마주가 동반 상승하기보다는 핀테크업체의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핀테크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핀테크 분야에서 보안이 강화되면서 관련업체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핀테크 산업에서 정부의 규제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규제 추이를 지켜봐야 하며, 옥석을 가리는 작업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핀테크 산업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으로 장기적인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핀테크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시장 지배력 등을 확인해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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