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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 文… 추모비 건립 후 韓정상으로 첫 참배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양곤 내 위치한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참배는 추모비가 건립된 후 진행된 '우리나라 정상의 첫 참배'이기도 하다. 1983년 10월9일 북한 공작원의 폭탄 테러로 인해 당시 서석준 부총리 등 대통령 순방 외교사절과 기자 등 한국인 17명·미얀마인 3명이 희생됐다. 사건 발생 후 희생된 순국사절 17명 모두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희생자로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문 대통령이 참배한 순국사절 추모비는 당시 희생된 순국사절들을 추모하기 위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우리 국민의 염원을 담아 2014년 건립(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관리 중)됐다. 이 추모비는 길이 9m, 높이 1.6m, 크기로 78평 규모의 추모공원에 세워져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추모비가 세워진 장소다. 추모비가 세워진 장소는 미얀마 순교자 묘역(미얀마 독립영웅 아웅산 장군이 묻힌 곳)과 쉐다곤 파고다(미얀마를 대표하는 불교 탑, 부처의 모발이 안치된 곳)가 인접해 있다. 그뿐인가. 이 추모비는 미얀마 건국 이래 최초로 세워진 외국인 추모시설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얀마는 한국전쟁 당시 약 5만 달러 상당의 쌀을 지원해 준 국가"라며 "양국간 오래된 우호와 신뢰로 추모비가 건립됐다. 이번 대통령 참배를 계기로 미얀마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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