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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한국전쟁 참전 '태국용사' 격려…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하기도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태국 총리실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함께 한국전쟁(1950년 6월25일)에 참전한 태국 용사들을 접견 및 격려했다. 태국군은 한국전쟁에 6326명(사망 129명·실종 5명·부상 1139명)을 참전시켰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 결정을 한 나라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참전을 결정한 나라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태국 용사들을 만나 "오늘날 양국이 누리는 긴밀한 관계는 참전용사 분들의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한국전쟁에서의 희생·공헌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를 표명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1975년부터 유엔(UN, 국제연합)군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쁘라윳 총리 주최 공식오찬 때 "한국인들은 태국을 좋아한다. 한국인은 모두 태국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고마워한다. (뿐만 아니라) 아세안 최초로 한국어를 대학입학시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할 만큼 태국도 한국과 가깝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양국의 미래를 여는 힘"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국은 한국전쟁 참전으로 형성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60년 수교' 역사를 자랑한다. 2012년 격상된 양국관 관계인 '전략적동반자관계국'이 이를 방증하기도 한다. 태국은 한국전 때 미국·캐나다·호주와 함께 육해공 전 병력을 지원했다. 1950년 11월7일 끄리앙끄라이 아따난 중령이 이끈 태국 보병 제2사단 제21연대는 부산에 도착한 후 춘천·화천전투 등에 투입됐다. 당시 태국군은 미국군으로부터 '작은 호랑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용맹하게 싸웠다.

한편 한국전 참전 전투단으로 창설된 태국 보병 제2사단 제21연대는 쁘라윳 총리가 중대장·대대장·연대장을 역임한 부대로도 정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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