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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B'로 물드는 계절…뷰티업계, 가을 색조 대전

'MLBB'로 물드는 계절…뷰티업계, 가을 색조 대전

'블랭크 립틴트'./아모레퍼시픽



가을·겨울 시즌 맞아 색조 제품 출시 '봇물'

색조 수요 겨냥해 라인 확대 움직임 활발해져

올해도 MLBB 색상·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 인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색조 라인을 확대·신설하고 나섰다. 가을 시즌엔 색조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MLBB(My lips but better, 내 입술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원래 입술보다 더 좋아보이는) 색, 그리고 계절감을 담은 매트한 제품이 주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신규 메이크업 브랜드 '블랭크'를 론칭하고, 첫 번째 립 라인인 '[ ] 립틴트(이하 블랭크 립틴트)'를 9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블랭크 립틴트는 폭신한 텍스처가 입술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속 건조 걱정 없이 보송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게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색상이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돼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모먼트 1~9호 중 3호와 6호를 메인컬러로 하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브랜드로 모든 제품에 버니 마크가 삽입돼 있다.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립스틱'(왼쪽)과 '후 벨벳 립 루즈'./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오휘의 최고급 라인 '더 퍼스트 제너츄어'에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에 없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군 영역을 확대, 성장세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 라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립스틱'은 유럽 왕가의 주얼리를 모티브로 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우어한 색상이 돋보인다. 선명하게 녹아드는 맑은 레드와 함께 딥레드, 핑크, 로지핑크, 코랄, 무드로즈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빛과 색이 결합된 '립 라이팅 피그먼트'를 사용해 고감도 색상을 구현,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며 모란추출물을 함유해 메마른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후도 립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하며 색조 화장품을 확대했다. 후는 루즈, 립 에센스, 리퀴드 립 루즈를 비롯해 고급 라인인 천기단 화현 라인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는 등 최근 2년간 색조 라인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공진향:미 벨벳 립 루즈'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마무리감으로 고급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세미 매트타입의 제품이다. 벨벳 프라이머 크림 콤플렉스가 입술 표면을 매끄럽게 가꿔줘 뭉침없이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12시간 동안 유지된다.

색상은 총 8가지로 로얄레드, 레드오렌지, 버건디레드, 핑크베이지, 로지코랄, MLBB 3종 등이다.

루나의 '매트 틴트 레더'./애경산업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도 가을에 어울리는 '매트 틴트 레더'를 출시했다. 립 틴트 제품으로 매트 립스틱의 밀착력과 틴트의 발색력을 더해 색상 지속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총 5가지다. 1호 프라이빗은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차분한 리얼 레드 색상이다. 2호 피버 바이트는 오렌지 색상의 상큼한 레드이며, 3호 샌드 브리즈는 핑크빛이 감도는 베이지다. 4호 플리즈드는 MLBB 계열의 코랄 핑크, 5호 데인저러스는 보라빛이 감도는 브릭 레드다.

루나 담당자는 "포인트 메이크업 중 사람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 바로 입술이다"며 "매트 틴트 레더를 입술 중앙에서 밖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 발라주거나 입술 라인을 따라 전체적으로 발라주면 매력적인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샤의 '데어 루즈 벨벳'./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색조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 2월, 1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3만 개 판매를 돌파한 '데어 루즈'의 새로운 색상 10가지를 새롭게 출시한 것. 이 라인은 지난 달까지 누적 23만 개 이상 판매되며 미샤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미샤는 '데어 루즈'에 독자적 기술인 '포슬린 벨벳 겔™'을 적용, 입술 표면은 도자기처럼 매끈하게 표현하고 시어버터, 아보카도, 코코넛 야자 오일 등을 통해 피부 안쪽의 수분까지 잡아준다. 마이크로 크기의 색상 입자가 입술 표면에 고르게 밀착돼 발색이 뛰어나다는 점도 특징이다.

강렬한 레드인 마라레드, 분위기 있는 베이지 코랄인 진저크러쉬, 개성 넘치는 보랏빛 퀸데빌 등의 색상이 준비됐다. 에이블씨엔씨 유효영 마케팅부문 전무는 "데어 루즈 벨벳 F/W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트렌디하고 독특한 색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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