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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미래 100년 선도할 벤처기업 탄생 지원"

제조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와 AI 연결

벤처투자촉진법 9월 정기 국회 통과 목표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확대는 적극 추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1, 2차 산업혁명의 결과 인간의 근육을 대신하는 기계 혁명, 자동화로 이어져 록펠러, 카네기, JP모건 등 기업이 지난 100년을 지배했다면 이제는 3,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로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이끌고 갈 선도기업이 탄생할 시기입니다. 제2벤처붐의 흐름이 잡히고 있기 때문에 그 붐 속에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새로 끌고 갈 벤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제조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제2벤처붐의 적기에 왔다고 생각하는 근거로 외국 벤처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를 꼽았다. 박 장관은 "국내 창업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가진 기술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며 "올해 집중적인 흐름 중 하나가 이스라엘 미국, 유럽 등 외국의 벤처투자 회사가 한국을 방문한 횟수나 투자 실적이 다른 때에 비해 차별화될 정도로 눈에 띈다"고 했다.

박 장관은 클라우드와 AI를 연결하기 위해 제조 데이터센터 설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보급된 스마트장이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제조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속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만들어 일자리를 늘려가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미래의 중소벤처기업부의 모습이다"고 밝혔다.

제조 데이터센터에 대해서 "관련 클라우드 컴퓨터를 3, 4곳으로 분산할 것인지 한 곳으로 집중해 AI 슈퍼컴퓨터로 연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광주가 AI 슈퍼컴퓨터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검토 대상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장관은 차등의결권 제도나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문제, 벤처투자촉진법 등 업계의 요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차등의결권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규모 투자가 들어왔을 때 경영권이 희석되는 것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차등의결권은 도입 초기에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경영 권에 부담을 주는 반작용 등 다른 반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스톡옵션의 비과세 한도 확대에 대해서 박영선 장관은 "적극적으로 추진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합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앞으로 도입하겠다 말겠다 대답할 수 있는 시기에 와있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건의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에 대해서도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갈망하고 있는 법 중 하나이니만큼 의원들에게 좀 더 소상한 설명을 드리려 더 노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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