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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中 보복관세·금리 인하 기대감↑…하반기에도 '안전자산'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언급 없이 잭슨 홀 미팅이 마무리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향후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시 환경은 더 악화되고 있고 동시에 채권과 금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오는 9월 유럽중앙은행 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274개)의 설정액은 총 34조579억원으로 이 중 11조2789억원이 올해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은 기준금리를 따라 채권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가 이익을 보는 구조를 갖는다. 즉 글로벌 경기 악화가 심화되고 기준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채권 수요는 올 상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미중 무역전쟁 발발로 인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채권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 같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폭탄 주고받기가 이어지면서 더 고조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급락했고 자연스럽게 채권은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연준이 이번 잭슨 홀 미팅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경기 불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결국은 기준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며 결국 연준은 이에 대응해 9월 FOMC 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즉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도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오는 9월 ECB회의,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 결정이 예상된다"며 "금리인하 행렬에 더 많은 나라가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채권금리 또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9월의 채권 수익률 범위를 국고채 3년 1.00~1.18%, 국고채 10년 1.10~1.25%로 전망했다.

한편 또 다른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 거래일보다 3.30% 상승한 6만770원에 거래됐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도 상승세다. 대표적으로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은 7.51%,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은 6.7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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