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3일 142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가동하기로 했다.

당에 따르면 이번 특위는 이해찬 대표와 박병석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박범계·조승래·이상민·이규희·박완주·윤일규·강훈식·김종민·어기구·변재일·김영호 의원 등이 참석한다. 본부장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맡았다.

특위는 국회세종의사당 규모·입지 등 대안을 도출하고, 국회법 개정안 처리 등 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후속 조치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0억원을 반영한 만큼 구체적 건립 구상과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은 행정 비효율 해소와 효율적인 국정 운영,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위 활동을 통해 건립 규모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건립을 서둘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