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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기 '흑당음료' 한 컵 당함량 1일 기준치 절반

흑당음료·생과일주스 한 컵의 당류 함량(단위 : g)./ 서울시



최근 '건강한 단맛'을 내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흑당음료의 당류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은 5~6월 흑당음료 판매점 6개사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한 컵(평균 중량 308.5g)의 평균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100g)의 41.6%(41.6g)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각설탕(3g) 약 14개와 맞먹는 양이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공차, 커피빈, 파스쿠찌, 빽다방, 요거프레소, 메가커피였다. 흑당음료 한잔의 당류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57.1%인 곳도 있었다.

시는 생과일주스의 당류 함량도 조사했다. 서울시내 가맹점 수가 많은 생과일주스 3개 브랜드(쥬씨, 떼루와, 킹콩주스&커피)의 75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한 컵당(평균 중량 314.6g) 평균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의 30.8%(30.8g)로 나타났다.

생과일주스 종류별로 100g당 당류 함량은 딸기바나나주스가 12.4g으로 가장 많았다. 오렌지주스(9.9g), 자몽주스(9.5g), 수박주스(9.2g), 망고주스(7.9g)가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에 조사한 생과일주스 제품 모두 천연 과일보다 당류 함량이 높았다"면서 "이는 판매점에서 단맛을 높이기 위해 과일뿐만 아니라 액상과당 등이 첨가된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 섭취 시 비만,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생과일주스처럼 당류 조절이 가능한 음료는 시럽을 빼거나 줄이고, 당류 함량이 적은 음료를 선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다소비 음료 당류 함량을 조사·공개해 건전한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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