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영 원장, "실생활과 진학 등에 필요한 스피치 능력 높이는 계기"

-'자갈치아지매' 유명 방송인 임옥임 씨 등 심사 맡아



센텀 키즈스피치FM이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스피치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해운대 디자인센터 공연홀에서 열린다.

키즈스피치FM 김시영 원장(방송인)은 "이번 청소년스피치 대회는 스피치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실생활은 물론 장차 진학과 취업 등에 필요한 스피치 능력을 한층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침묵은 금'이라며 말하기 능력을 가볍게 여겼던 과거와 달리 현대는 음성언어를 통한 표현력이 요구되는 시대다. 따라서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목에서 기초가 되는 말하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김 원장은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도 '말하기, 쓰기, 읽기'의 능력 향상에 대한 교육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심사는 지역의 저명한 방송인과 교육 분야 종사자들이 맡았다.

부산MBC 자갈치아지매 성우로 활약한 임옥임 씨를 비롯해 닥터킴어학원 김민경 원장(해운대교육청 학부모연합회장, 부산시교육청 학부모연합부회장)과 TBN부산교통방송 김민옥 아나운서 그리고 김채호 기자(국제신문 디지털뉴스국) 등이 심사위원이다.

한편 부산키즈스피치FM은 지난 1월에는 어린이들의 스피치와 합창으로 꾸며지는 이색적인 공연 '2019 제2회키즈스피치FM'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튼 호응을 얻는 등 지역 언어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