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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외식업계, 닭 특수부위 활용 제품 주목

롯데리아 지파이/롯데GRS



BBQ닭껍데기/제너시스BBQ



미술관 닭가와튀김/디딤



진미양념닭발, 후라이드닭발/치킨매니아



외식업계, 닭 특수부위 활용 제품 주목

닭은 한 마리를 통째로 먹어야 제 맛이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 닭 특수부위만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닭껍질, 닭똥집, 닭가슴살 등 닭의 특수부위만 판매하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특수부위에 대한 호기심과 희소성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BBQ는 최근 유행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BBQ 닭껍데기'를 선보였다. 출시 3일 만에 3000세트가 판매되면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BBQ 닭껍데기는 신선육의 닭껍질을 모아 바삭하고 짭쪼름하게 튀겨낸 제품이다. 매콤한 치폴레 소스 혹은 바비큐맛 시즈닝, 치즈맛 시즈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곁들일 수 있다. SNS를 통해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강간식' 과 '치맥 안주로 안성맞춤'등의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KFC도 '닭껍질튀김'을 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닭껍질튀김'은 본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KFC 일부 매장에서 판매돼 SNS를 통해 화제가 됐던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출시를 논의하던 중 소비자 요청이 갑작스레 급증함에 따라 판매를 확정하게 됐다. '닭껍질튀김'은 이름 그대로 닭의 껍질 부위만 튀긴 것으로, 기존 자카르타에서 판매하던 레시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여름 시즌 메뉴로 닭껍데기를 바삭하게 튀긴 '닭가와튀김'을 내놨다. '닭가와튀김'은 기존 닭 튀김요리와는 달리 닭껍질로만 튀긴 후 타래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색다른 맛은 물론 안주로도 제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는 올해 상반기 '닭발튀김'을 선보였다. 기존 닭발 메뉴의 틀을 깨고 속은 매콤, 겉은 바삭하게 튀겨낸 닭발 튀김은 특이한 메뉴를 찾는 요즘 젊은 고객층의 입맛과 맞아 떨어졌다. 치킨매니아는 마라열풍에 발 맞추어 마라맛 까지 즐길수 있는 '장첸 닭발'도 내놨다.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에서는 닭 모래주머니라고도 불리는 닭똥집을 튀긴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노랑통닭의 '똥집감자튀김'은 오독오독한 식감의 똥집튀김과 고소한 감자튀김이 함께 들어가 맥주 안주로 제격이며, 양도 푸짐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이에 현재 노랑통닭의 인기메뉴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깐풍소스로 볶은 '깐풍똥집'도 함께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는 최근 통 가슴살 치킨 디저트 '지파이'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파이는 닭가슴살을 넓게 펼쳐 튀김 음식으로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에 얼굴 만한 대형 사이즈가 특징이다. 이 메뉴는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출시 후 단기간에 1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업계에서는 색다른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됨에 따라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닭의 특수부위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닭의 특수부위로 만든 메뉴는 호기심과 희소성이 높아 최근 닭껍질의 인기처럼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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