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산차 대체부품 출시에 따른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 정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대체부품 시장은 2015년 1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대체부품인증 제도가 시행됐으나 제도 초기 국산차량의 경우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대체부품 공급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7년 9월 국토교통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의 유관기관 업무협약에 의해 국산자동차에도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창원금속공업이 국내 최초로 대체부품 1호(2019년 1월, 싼타페TM 전휀더) 및 2호(2019년 7월, 그랜저IG 전휀더)를 생산했다.

DB손보는 국산자동차의 대체부품 공급과 관련해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하게 됐다. 앞서 2014년 7월에도 국토부, 자동차부품협회 등과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정부의 대체부품 정책 활성화를 통해 비싼 수리비 지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 해소와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