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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살맛나는세상이야기]Sh수협은행, 사랑海로 도어상생(都漁相生)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이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한 어린이가 맨손물고기잡기행사에 참여한 모습/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어촌 살리기에 힘쏟고 있다. '사랑해(海)'라는 이름으로 어민과 도시민을 연결해주는 기관을 넘어 어민과 도시민이 마주보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직접 마련하고 있는 것. 도시민에겐 휴식과 추억의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민에게는 인식개선을 통한 또 다른 소득창출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 맨손물고기잡기행사가 진행됐다/Sh수협은행



◆"한 번 오면 못 끊어요"…사랑海 썸머 페스티벌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은 수협은행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가족축제다. 썸머페스티벌은 여름철 휴가기간 도시민들에게 국내 바다 어촌을 찾을 수있는 기회를 부여해 바다와 어촌을 홍보하고, 도시와 어촌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02년부터 18년 간 진행된 썸머페스티벌은 올해를 포함해 총 6620가족, 2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썸머페스티벌은 매년 2박 3일씩 4회차로 진행되고 참가 가족은 어촌계원이나 지역민이 운영하는 민박이 무료로 진행된다.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에서 바다가 보이는 금융교실 행사를 진행했다/Sh수협은행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에서 운영한 바다가 보이는 금융교실에 한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Sh수협은행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 머그컵만들기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머그컵에 새길 그림을 그리고 있다/Sh수협은행



특히 썸머 페스티벌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어촌체험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8회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에는 총 360가족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도 어린이를 위한 '맨손 물고기잡기', '명랑운동회', '해변레크레이션', '가족 장기자랑',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바다가 보이는 금융교실', 머그컵 만들기, 수협쇼핑 마스크팩 할인판매, '콜라보레이션 기부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지난해 무창포해수욕장에 이어 두번째 참가하게 됐다는 김 모(43)씨는 "휴가 때 바다를 찾더라도, 별 다른 프로그램이 없어 해수욕장서 물놀이 하는 것이 전부인데, 아이들과 놀 수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보니 매년 신청하게 된다"며 "휴가철에는 숙박비 해결이 가장 큰 데, 그 부분도 해결돼 저렴하게 여름휴가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썸머페스티벌을 통해 해양쓰레기 줄이기 홍보활동도 펼친다. 행사 기간, Sh사랑海봉사단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바다환경 사진전'을 개최하는 한편, 썸머페스티벌 참가고객과 일반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나누어 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썸머페스티벌은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각종 문화 레저행사와 연계해 여름 휴가기간 어업민들의 소득증대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과 상생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이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1일차 공연 및 레크레이션 모습/Sh수협은행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에서 공연 및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Sh수협은행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 공연 및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Sh수협은행



제18회 사랑海썸머페스티벌에서 수협은행이 해양쓰레기 줄이기 홍보활동을 펼친후 분리수거함을 기증했다/Sh수협은행



◆사랑海대학생어촌봉사단, 일손 보태고 소중함 깨닫고

이밖에도 수협은행은 사랑海대학생어촌봉사단을 구성해 대학생에겐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어촌마을에는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해안 환경정화를 비롯한 어촌 봉사와 다양한 체험활동, 해안대장정 등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어촌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다.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海대학생어촌봉사단은 현재까지 총 650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올 해 참가한 48명의 봉사단원들은 일주일 간 경남 남해군 일대에서 폐굴 수거 등을 통해 어민들의 일손을 돕고, 해안 정화활동을 위해 방파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제12회 사랑海대학생어촌봉사단이 방파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Sh수협은행



제12회 사랑海대학생어촌봉사단이 방파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Sh수협은행



제12회 사랑海대학생어촌봉사단이 방파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Sh수협은행



또 삼천포 수협 활어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하역과 위판작업을 체험하고 인근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등 지역 명소를 찾아 남해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UCC 영상과 SNS 콘텐츠를 제작했다.

봉사단에 참가한 이지원(21·경상대) 단원은 "폐굴껍질을 수거하며 깨끗하고 맛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어민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바다가 모두 1급수가 될 때까지 해안정화활동 등 바다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사랑海대학생어촌봉사단이 폐굴껍질을 수거하는 모습/Sh수협은행



수협은행 관계자는 "남해안 지역은 해안쓰레기를 포함해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굴껍질 등 각종 패류 독소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앞으로도 어촌마을에 필요한 봉사활동으로 일손을 돕고 어촌의 현실과 소중함들을 느낄 수 있는 기회들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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