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가 7월에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캐딜락코리아는 지난달 내수에서 총 2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158대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7% 확대됐다.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판매량 역시 동기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1050대로 전년 987대와 비교해 6% 증가했다.

캐딜락은 2013년 300대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매년 최다 실적을 갈아치우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확대는 럭셔리 SUV인 XT5가 견인했다. XT5는 지난달 9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5%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출시 이후로도 월 최다 판매량이다. 트림별로는 플래티넘과 프리미엄이 각각 58대, 32대 판매됐다. XT5는 캐딜락 월간 전체 판매량의 45%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플래그십 세단인 CT6와 에스컬레이드는 지난달 각각 29대, 41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황재섭 캐딜락코리아 대표 대행은 "최근 판매가 증가한 배경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성향에 부합하는 상품성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