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유한킴벌리, 육아 휴직자 98.2% 복직한다

2005~2018년, 14년 누적 수치 '100% 육박'

93년부터 유연근무제도 시행…48%가 사용

스마트워크를 시행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본사의 모습.



일하고 싶은 대표 기업중 하나인 유한킴벌리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이 9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에 가까운 수치다.

이는 복직률 조사를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14년간 누적 수치다.

1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2006년 당시 4.8%에 불과했던 여성 직원들의 유아휴직 사용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 사이 유한킴벌리는 임산부 간담회를 마련해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듣는 노력 등을 시행했다. 또한, 임산부의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회사가 지원하는 전문상담제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발적 여성 네트워크가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보다 즐겁고 도전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성평등과 일과 삶의 조화를 권장하는 기업 문화가 뒷받침되면서 경력단절과 관련된 주요 지표인 육아휴직 후 복직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누적 복직률은 98.2%로 집계됐다. 이같은 노력으로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인구의 날엔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연근무제도 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기업문화로 손꼽힌다. 유한킴벌리에는 고정된 자리도, 근무시간도 없다. 임원도 예외는 아니다. 아침에 아기를 맡기고 출근해야 한다면 10시까지만 출근하면 된다. 저녁시간에 자기개발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아침 7시에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하면 된다. 부문간의 협업을 위해 10시부터 4시까지의 코어타임만 지킨다면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사 사무관리직 중 통상 출근 시간인 9시 외 출근 시간을 활용하는 사원은 약 48%에 달한다. 본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거주지 근처의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하고,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본인과 가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유연근무방식은 199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이며 생산현장은 4조 2교대 근무로 직장의 평생학습을 통한 혁신을 주도해 오고 있다"면서 "현재 생산직의 4조 2교대 근무를 비롯해 관리직의 시차출퇴근제, 영업직의 현장출퇴근제 등 전 부문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스마트워크를 시행하며 시간, 공간, 자원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사원들이 보다 수평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개인 또한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