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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짓고, 전시회 열고…현대L&C 해외 공략 강화

/현대L&C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L&C는 미국 공장 설립으로 해외 생산 규모를 늘리고, 글로벌 전시회에 참석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였다.

현대L&C는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에 3만3057㎡ 규모의 하넥스 공장을 준공해 인조대리석 해외 생산 규모 확대한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국내 하넥스 전체 생산 규모의 약 40%에 달한다. 공장은 건자재 제조·유통업체인 윌슨 아트(Wilson Art)사와 합작한 ASML(American Surfacing Materials LCC)을 통해 세워졌다.

하넥스는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이다. 주로 주방가구나 카운터의 상판이나 병원·학교·박물관 등 상업 시설에 건축 마감재로 사용된다.

미국 하넥스 공장은 지난 2009년 설립한 캐나다 칸스톤 공장 제1 생산라인과 2017년 세운 제2 생산라인에 이어 지어진 현대L&C 북미 공장이다. 텍사스 공장으로 현대 L&C는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L&C는 미국 하넥스 공장에서 광폭 규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단독 주택이나 대형 아파트가 많은 미국 주거 형태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보다 폭을 두 배로 들려 넓은 면적에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L&C는 지난 5월 윌슨 아트사와 합작해 미국 텍사스에 하넥스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사진=현대L&C



아울러 현대L&C는 전 세계 전시회에 참석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인다.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주방·욕실 산업 전시회 'KBIS 2019'와 애틀랜타에서 열린 국제 바닥재 박람회 '도모텍스(Domotex) USA'에 참가해 영업 활동을 했다.

현대L&C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대L&C는 지난 5월, 독일 쾰른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에 참가해 가구용 필름과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전시했다. 현대L&C는 인터줌에 3년 연속 참석했다.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건자재 회사 독일 레하우와 협업한 '하넥스-레하우' 제품 12종도 발표했다.

환경에 관심 많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도 내놓았다. 현대L&C는 인터줌 전시에서 친환경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를 선보였다. 글로시아는국내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글로벌 리사이클 기준)'를 획득한 재활용 PET 제품이다. 전체 PET 소재 중 77.8%를 재활용 PET로 사용했다.

현대L&C는 동남아 시장으로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지난 5월 대만 최대 건자재 기업 선플라워와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현지 건축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아시아 시장의 흐름을 이해했다.

유정석 현대L&C 대표는 "해외 생산공장 가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납품 소요 시간을 기존 국내 생산 및 수출 방식 대비 4분의 1로 줄이는 등 B2B 수주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영업 전담조직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L&C는 지난 5월, 독일 쾰른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에 참가했다./사진=현대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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