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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기자간담회] 덕산테코피아 8월 코스닥 입성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가 IPO(기업공개)에 앞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전자소재를 생산하는 기업 덕산테코피아가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덕산테코피아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3~24일 청약을 거쳐 내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총 406만1847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7000원~1만9000원선이다. 총 시가총액은 3128억~3493억원으로 예측되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덕산테코피아는 전자소재 분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 사업은 ▲초고순도 반도체 박막 증착소재(HCDS·헥사클로로디실란) ▲OLED 발광 소재 ▲고분자 촉매제 및 합성고무 첨가제 생산 등이다.

대표 제품 중 하나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증착소재다. 초고순도 반도체 박막 증착소재 HCDS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로 최근 고집적화 및 초 미세화 공정이 중요시된 반도체 공정 경향에 따라 빠른 속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원료를 구매 후 정제 작업만 진행하는 다른 경쟁 업체들과 달리 HCDS 합성부터 초고순도 정제까지 일관 제작, 고객사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OLED 유기소재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OLED 패널 시장이 올해 341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 오는 2023년에는 555억 달러까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덕산테코피아의 OLED 발광 재료 매출도 자연히 견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덕산테코피아는 디스플레이 소재와 더불어 합성고무 소재를 합성·정제 공정을 거쳐 타이어 제작 주원료로 고객사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범용플라스틱용 합성수지와 친환경타이어용 합성고무 등을 SK이노베이션,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기업에 납품해 왔다.

고분자 촉매제 및 합성고무 첨가제 사업은 지난 2017년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의 2%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 매출에서는 12%를 차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반도체 사업 부문도 2017년 19%에서 올해는 38%로 성장, OLED 소재 사업 분야 매출 48%를 바짝 쫓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최근 제품의 경량화, 소량화 추세에 맞춰서 집중받고 있는 폴리이미드(PI) 제품을 내세운다. 현재 회사의 PI 기판 소재 시제품은 고객사 평가가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 안에 시장개척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품이 상용화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으로 신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장 증설하는데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신사업으로는 ▲플렉시블 폴리이미드(PI) 소재 ▲2차 전지 관련 소재 개발 등이 있다. 해당 소재들은 향후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수완 대표이사는 "반도체 박막 증착 소재 및 OLED 소재 등 덕산테코피아만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자 화학 소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덕산테코피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7억4400만원, 영업이익 46억1800만원, 분기순이익 37억7600만원이다. 지난해 온기 실적은 매출액 709억3000만원, 영업이익 245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187억8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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