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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주한미군 처음으로 화성-15 美전역 타격가능 공식평가

주한미군 발간 '전략 다이제스트' '北탄도미사일 평가', '日자위대 유사시 한반도 투입 시사'



주한미군사령부가 매년 발간하는 '전략 다이제스트'에 처음으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미국 본토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공식평가 했다.

올해 발간된 주한미군 전약 다이제스트에는 '유엔군사령부와 일본의 지원 및 전력 협력'이란 문구도 처음으로 들어가, 향후 일본자위대가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될 길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11일 주한미군사령부가 발간한 '주한미군 2019 전략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화성-13, 화성-14, 화성-15 등 세 가지 종류의 ICBM급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화성-14, 화성-15에 대해 주한미군은 "미 본토 대다수 지역 도달 가능", "미 본토 전 지역 타격 가능" 등으로 각각 평가했다. 이들 탄도미사일별 사거리는 화성-13이 3418마일(5500㎞) 이상, 화성-14가 6250마일(1만58㎞), 화성-15는 8천마일(1만2874㎞)로 각각 추정됐다.

올해 초 국방부가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는 북한이 보유한 ICBM으로 화성-13, 화성-13 개방형, 화성-14, 화성-15, 대포동을 거론하며 화성-15의 사거리를 '1만㎞ 이상'으로 분석했다.

주한미군은 전략다이제스트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2016∼2017년 거듭된 북한의 도발이 중단된 점은 환영할 일이지만, 한미동맹이 여전히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근본적인 현황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탄도미시일의 평가와 함께 한국의 최근 미국산 무기구매 현황도 비교적 상세히 소개됐다. 주한미군은 "미국은 290억 달러(한화 32조원) 이상의 대한 대외군사판매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 승인으로 대외군사판매를 통해 한국에 28억 달러 (3조 2천억원) 규모의 방위 물자와 서비스를 수출하게 되면서, 한국은 2013∼2017년 130억 달러(14조5천억 원) 규모의 미국산 장비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략 다이제스트는 유엔사를 소개하는 파트에서 '유엔군사령부와 일본의 지원 및 전력 협력'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유엔군사령부는 감사 및 조사, 감시, 정전협정 교육, 비무장지대 접근 통제, 외국 고위 인사 방문 통지 및 지원 임무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 전력제공국의 병력 증원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유엔사는 위기시 필요한 일본과의 지원 및 전력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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